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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070121 스타힐 모글

작성자mace1111|작성시간07.01.22|조회수110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메이씁니다.
글이나마 남겨야.. 직접 눈에서 많은 회원님들 뵈면.. 덜 서먹할 것 같아서................

 

술로찌든 간이 회복을 위해서는 모글이 제일 좋다는 제 생각대로
아침일찍 몸을 일으켜 스타힐로 갔습니다.
임신7개월의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모글을 보니 기분이 참좋아지더군요...
하지만 올라서니..스타힐 올라오는 초입에 있는 스케이트장이 생각나더군요...
무지하게 얼어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그나마 좀 되는 것 같은 동작도 전혀... 감이 없었습니다.
그러기를 4~5차례 (대기줄이 하나도 없는 오전이라, 20분이면 5번 탄 것 같습니다.)
모글스키팀의 유령회원이라는 분을 만나(지난 토요일에도 거의 이분과 둘이서만 탄 기억이... ^^)
이래저래 배워도 보고 10시 경에는 비프님(베페님?..... 연배도 저보다 높으신데, 대화명이 무어냐고
자꾸 여쭤보는 것도 결례일것 같았는데, 막상 쓸려고 보니, 정확히 여쭈어보지 못한 게 죄송스럽네요.)
을 만나 뱅크턴으로 크게크게 돌아가는 연습도 했더랬습니다.
쩝...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계속타야 하는데... 오전만 타기로 약속한 몸이라, 급하게 돌아오느라고 많이 가르쳐주신 비프님께
인사도 못드려서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컴에 앉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모글 FINAL을 보는데.... 부러운 마음이 무럭무럭 솟아나더군요..
(한편으로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스키 탑은 거의 공중에 있고, 가운데 부분으로만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열심히 타보려고 합니다..아래 청산가리님처럼 자식과 같이 탈 수 있는 날은
한 4~5년 기다려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항상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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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산가리 | 작성시간 07.01.22 빔프님이신뎅... ^^
  • 작성자막스 | 작성시간 07.01.22 모글에서 본인 닉만 밝히셔도 그날로 유령회원은 끝입니다~ 역시 해장에는 모글이 최고죠~ ㅎㅎ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7.01.23 beemp님이신뎅...ㅠ,ㅠ
  • 작성자프리스타일 | 작성시간 07.01.24 비프님 지금 시애틀에서 스테이크 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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