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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상급반/수강생]3/15 2차 강습수강일지

작성자설룡이|작성시간08.03.17|조회수95 목록 댓글 4

3월 9일 일이 있어 빠지고 3/15일 2차 강습을 받았다.

항상 모글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집에서 지산으로 출발하면서 발이 안 떨어진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좀 일찍 출발했는데 10시반쯤에 지산에 도착했다.

 

슬로프를 오르니 에어 s.i님이 모글을 만드는 중이었다.

도움을 별로 안되겠지만.. 4번 슬로프에 4번째 라인만드는것을 거들었다.

 

어느덧 점심시간

늦은 아침이 내 배속을 애매하게 만들었다.

 

한시쯤 강습이 시작되었고..

첫날보다는 수준이 많이 올라간 강습내용이었다.

 

상급자 라인으로 인식하게된..

거이 턴을 안하고 탑을 모글의 빽사면과 반대되는 앞사면(언덕)에 부디쳐서

속도제어를 하면서 모글턱에서 다음모글로 들어가는..

내 눈에는 뒤에서 볼때 거이 직선 주행처럼 보였다.

 

따라 해보려 했지만 겁도나고,속도도 많이 나고,몸의 중심이동이 안되니

당연히 폴을 못써서 두팔을 벌리고 그냥 내려오는 그런 모습이었다.

 

결국 속으로 상급반 너무 일찍온것 같은 후회감이 왔고

내일은 중급반에서 타야겠다는 생각을 할때..

기어코 5번 슬로프 모글에서 앞으로 엎어졌다.

 

스키를 다시 신고 내려가려고 해도 바인딩이 말을 안듣는다.

땀은 삐질삐질 고글에는 앞이 안보이는 성애가..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바인딩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평사면으로 겨우 내려왔다.

 

그후에는 의기소침해 져서..

강습이 끝남과 동시에 스키 벗어 차에 실고 집에왔다.

 

몇번 안되는 마일리지 때문인지 모글이 점차 부담스러워 진다.

 

열심히 가르치는 열정에 비해 내 배우는 열정이 부족한것 같다.

몇번분은 나이가 많으신대도 불구하고 아주 열정적으로 모글에 들이대신다.

 

항상 그런점을 배워야 하는데..

뭐든지 배움에 시작에선 정말 힘든것 같다^^

 

부디 이 좋은날에 눈들이 오래 버텨주기를 빌며 담 일요일을 기약해야 할것같다.

 

정말 어려운 시간내서 많은것을 가르쳐 주시는 대장님과 s.i m.i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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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류코치 | 작성시간 08.03.17 설룡님 용기를 가지십시요..5번 모글은 상급자도 상당히 힘든 상태입니다...그리고 가능하시면 중급반에서 강습을 받으시는 것이 실력에 적당할 듯하네요...ㅋㅋㅋㅋ...지송...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8.03.18 모글 만들때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여~~~ 타시기도 바쁘실텐뎅...ㅋㅋㅋ
  • 작성자샤로니 | 작성시간 08.03.19 컥 5번 모글은 국가대표급인 것 같아요. 너무 어려워요. 깊은 좌절....ㅠ.ㅠ
  • 작성자설룡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3.19 네 조언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힘내서 아자! 부디쳐 봐야지요^^ 이젠 중급입니다. 거기서도 못 버티면 초급부터..^^ 열심히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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