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스프링캠프(3주차-(5회) 입문반)

[로키(김인용)]

2008스프링캠프(3주차-(5회) 입문반) - 강사 최재현 S.I님

3. 22. 토요일 일지입니다.  강의 내용과 느낀 바를 기록한 독백이  짬뽕되어 강사님의 설명과도 다를 수도 있으니 그점 참조해서 읽어주세요~~   

이번이 5번째 강습이였고, 세 번째부터는 고온현상으로 인라인 헬맷을 착용하여 강습을 받았습니다. 좀 우끼긴 한데 더운 날씨로 인하여 써봤는데 뽀대를 희생하였지만 역시 덥지 않아서 좋긴 하였습니다.(단점 자빠링시 눈은 좀 많이 묻더군요^^)

영광스럽게도 스프링캠프 진행팀장인 S.I 에어님께서 친히 입문반을 맡아주셨습니다 아마도 상급반에서 강사교체를 원하셨나 봅니다 호호호

아무튼 ‘즐거운 모글’이 강습의 핵심으로 역시 걸직육중한 입담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진 강습을 해주셨습니다. 

모글을 즐기기 위한 여러 강의를 해주셨는데 그중 생각나는 몇가지를 기술해본다면 평사면 훈련(스텝턴과 점프턴)과 모글에서 턴라인을 점차로 줄이기를 알려주셨습니다.

스텝턴과 점프턴이 바로 모글 와이드턴에서 응용이 되었는데 ‘빠른 중심이동과 전경 유지하기, 팁 떨어트리기’가 그것이였습니다.

하여 페러럴에서 미들을 거쳐 숏턴으로 턴을 줄이는 인터스키와 비슷하게 페러럴에 가까운 와이드(모글밖에서 턴을 하고 모글은 사활강으로 가로지르는) 턴에서 탑을 골 언저리에 넣는 와이드턴, 탑을 골 안으로 적극적으로 넣는 와이드턴까지 턴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과정을 설명해주셨고, 반복적으로 연습하였습니다. 

모글에서 와이드 라인 타기 실습 - 5번째 강습이라서 그런지 모글이 이쁘게만 생기면 와이드턴은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므흣~

강습도중 자신감이 충만하여 '아따 모글 별거 아니구만 ㅋㅋㅋ 다음부터는 중급반으로 갈까?'라는 아주 건방진 생각도 해보았지만 좀 되다가도 리듬을 놓지면 다음 턴을 못하고 코스를 이탈합니다.(히힛 그러면 그렇지 중급반은 무슨 중급반이야 입문반도 잘 못 쫒아가면서..아따 모글 어렵긴 어렵구만~~ 근데 숏턴 뿐만 아니라 모글도 리듬이 중요하네. 리듬 리듬 ...... 리듬에 밑줄 쫙~~)

페러럴 와이드턴 타기 - 턴시 순간적인 중심이동이 필수(순간 회전에 익숙치 않아서 평사면에서 휘리릭 도는 것보다는 차라리 골에서 탑을 떨어뜨리면서 중심을 이동하는 것도 오히려 쉽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점프턴이랑, 스텝 숏턴이 중요한 게로군 에구 힘들다’

빠른 중심이동을 위하여 와이드턴 안에서 업다운도 배웠습니다.(다운은 사활강 구간이므로 길게 업은 짧게~ 다운 업 휘리릭~~)

와이드턴이 좀 익숙해지자 골쪽으로 팁 떨어트리기(안 떨어트리고 카빙라인을 그릴 수도 있고, 떨어트리면서 테일만 부채꼴로 스키딩을 할 수 있는데 턴호를 줄이려면 이것 저것 다 해봐야 한다는 말씀)도 하였습니다.

5번의 강습동안 4분의 강사님으로 다양한 강습을 배울 수 있는 복된 3월이였습니다.  앞으로 한 주 남았네요. 일요일은 비도 오고, 마눌님께 봉사하니라 못갔습니다. 흑흑흑

다음주에는 일부 구간 걸어댕기는 한이 있더라도 모글만 살아있으면 가서 스프링캠프를 잘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입문자로서 아쉬운 점은 모글에서 스키딩을 많이 연습하지 못한 점입니다. 대신 와이드는 감이 좀 옵니다. ^^*

갓산은 못갈 것 같고요 ㅠㅠ  갓산 못가게 되도라도 호랭이굴이라도 가서 연습 좀 할까 합니다.  갓산 못가시는 분들 날잡아서 타이거월드에서 모여 모글 만들어서 떼모글 타입시데이 ㅋㅋ ~~~~ 모글 만쉐이~~~

[서준호]

떼모글 만쉐이~ ㅎㅎ

[로키(김인용)]

만쉐이~~~~~

[에어]

와~~~ 로키(김인용)님이 누구신가 했더니 이제서야 알겠습니다. 와~ 반갑습니다. 자주 온라인상에서 뵈었는데 실제로 보구선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ㅋㅋㅋ 키도 크시고 멋지신분이던데..ㅋ

[로키(김인용)]

키도 안 크고 안 멋진데요 ^^*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