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도 지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제일 가깝다 보니...^^
모글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평사면에서 질주만 하다 왔습니다. 모글이 없었지만 슬로프 설질이 너무 좋아서
평사면 역시 즐겁게 탔습니다. 모글이 없어 사진은 몇장 찍지 못했네요.^^;
이날 저녁 부터 눈이 무지하게 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킹하는데 로맨틱한 분위기가 풍기긴 했죠.
단, 제 옆에 여자가 아닌 남자가 있다는 것이 슬픈일이었지만...ㅜㅜ
제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경기가 않좋긴 않좋나 봅니다. 지산 블루리프트 승차장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없어 리프트 대기 시간이 없네요. 이제는 모글 타러 지산에 많이 오셔도 되겠는데요...^^
사진 상단부에 보이십니까? 슬로프가 거의 눈으로 덮혀가죠? 곧 파크와 점프대, 그리고 수많은 모글들이
생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ㅋㅋㅋ
올해는 스키를 타는 입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작년까지는 매해 스키장에 소속되어 매일같이
하루종일 스키를 탔지만 이젠 직장인이 되어 퇴근 후 열심히 장비를 챙겨 달려오는 입장이 되었네요.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스킹에 대한 소중함과 긴장감이 더 해 옵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 달려와 모글 스키을 즐기시는 분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제서야 느끼네요.
열심히 사진 올리고 글도 쓰고 모글 스키도 열심히 알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모글 전도사 이대발이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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