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모글일지 2... 이카루스의 후예... 태양을 뛰어넘다... 지산리조트

[으악(박기호)]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카루스...

아버지 다이달로스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은 채

더 높은 곳을 희망하며 태양에 다가서고자 했지만...

밀랍으로 만든 날개가 녹아

절망과도 같은 끝없는 추락을 했던 신화의 인물...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라는 현대적 교훈으로 남아있는 이야기...

그러나 으악이의 생각은 틀립니다...

무언가에 미칠 수 있다면, 그 무언가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면,

또 그무언가에 내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다면,

그래서 만신창이가 될지라도 행복할 수 있었다면...

그건 바로 희망을 품고 좌절하지 않는 나의 굳은 의지이며 사랑입니다... 

이곳에 이카루스의 후예들이 태양에 다가서고자 합니다...

하늘을 향해 최대 비상을 하는 열정의 몸짓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카루스의 후예...

지금 그들의 꿈은 단지 태양에 다가서고자 함이 아니며 그 태양을 넘어버리려하고 있습니다...

꿈을 꾸는자...

희망을 품는자...

열정을 보여주는자...

그리고 태양을 넘어서다...캬캬캬 

지산 모글에 이렇게 킥커가 조성되었습니다...

몇일 전인가... 전기톱과 삽으로 열심히 작업하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몇일만에 찾은 지산 5번 슬로프에 비상을 꿈꾸는 자들의 힘찬 도약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2009년 1월 2일 금요일...

어느새 지산 모글 슬로프는 이렇게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었습니다...

하상호프로님...

언제나 웃으시면서 모글스키팀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지산리조트의 터줏대감...

4년된 똑딱이로 어설프게 잡아내는 동영상...

흐릿하고 손떨림이 많아 올릴까 말까 주저했으나...

태양을 향해 다가서려하는... 아니아니 태양을 뛰어넘으려는 이카루스의 후예들을 위해

한장면 한장면 올려놓습니다... 

태양... 강렬한 그빛을 온몸으로 피해내다... 

하상호프로님과 함께 힘든 킥커조성을 함께하신 이대발님...

역쉬 멋진 이카루스의 후예이십니다...

이대발님의 백플립...

공간 그벽을 뛰어넘다... 그리고 날아오르다...

지산 블루 리프트를 타고 오르면서 보니 멀리서 듀얼 포멘이션 모글링으로 이쁘고 멋지게

내려오는 이들이 있어 알아보니...

성경모님의 자제분인 성혁이와 성민이...

차세대 모글스키팀의 주역들...

어후!!! 가족들과 함께 하는 이런모습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맨윗줄부터 호영님, 조영민님, 마왕아비님... 

호영님의 교과서적인 베이직 점프 뒤의 연속적인 모글링...

태양을 넘어서 그 폭풍같은 바람속으로 뛰어들다...

호영님의 와이드턴 시범...

교과서적인 그의 무릎밴딩과 팁드롭을 한번 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암흑... 고요... 태풍의 눈속에서 다가올 거센 폭풍을 기다린다...  

 

조영민님의 스트레이트런...

점프턴과도 같은 빠른 에지체인지와 접설... 뉴라인으로의 공격적인 스트레이트런...

계곡속으로 한바탕의 눈 폭풍이 휘몰아치다...

이카루스의 후예... 

두려움... 그까이 것...

인생... 언제나 두려움속에서 떨다 지쳐 나자빠지느니...

한번쯤은 그 두려움속으로 우리의 열정을 가지고 뛰어 들어보는 겁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분명 그속에서 한줄기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우리는 그렇게 인생을 배워갈렵니다...

우리는 뻔한 실패를 알고서도 무모하게 뛰어들 때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왜그리 무식하냐구요...캬캬캬

그속에서 분명히 우리는 또 다른 한가지를 배울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다시한번... 또 다시한번...

언젠가는 분명 성공이란 이름으로 우리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으니까요...

항상 웃어라...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이세상이 나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내려줄테니... 그리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니...캬캬캬 

태양을 향해 거센 폭풍의 바람이 치솟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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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박기호)]

캬캬캬... 얼마만에 들어보는 왕자... 대장님은 그렇다면 황제... 그리고 으악이 아부지...쑥쓰쑥쓰... 부끄부끄... 감사합니당...캬캬캬

[두발로(서종수)]

박기호 선생님. 근하신년. 살아있는 모글일지 고맙게 즐거운 감상하고 갑니다. 그리고 호영님께서 하신 와이턴 동영상 받아볼수있을까요. 매우 안정감있는 모습이라 개인학습자료로 쓸까합니다. 감사합니다.

[으악(박기호)]

요청하신 자료 보내드렸습니다... 죄송하게도 똑딱이로 찍어 그리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선생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이빠이 왕창 겁나 싸그리 쓸어 담으소서... 감사합니다...캬캬캬

[성경모]

저와 아이들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모글일지를 쓰시는지...이제야 알았습니다. 귀하게 쓰신 일지, 참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또 감사~

[으악(박기호)]

자제분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가 좋고 넘 멋지십니다... 다음편 모글일지 5에도 아이들 모습 사진과 동영상 올릴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