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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그냥 한번 써 봅니다.

작성자마바리(이상흠)|작성시간10.02.08|조회수190 목록 댓글 3

올시즌은 승윤이와 집사람이 작년에 토 야간 인터 강습, 일 주간 모글 강습에 힘들어해 토 야간 인터 강습만 받고 프리스킹하기로

했었습니다.

여동생만 토요일 주간에 김감독님으로부터  모글강습받고 일요일은 제가 목표로 세웠던 각 목표를 향해 정진하기로 했었지요.

 

먼저 인터는 3년째 강습이라 올시즌에 뺏지를 승윤이와 같이  볼까 생각했으나 스승님의 불의의 사고로 내년으로 미루었고요. 

 

킥커는 쓰리 성공율을 80~90% 까지 올리는 것이었는데 레일 밀다 우측 어깨 탈골로 베이직과 그랩만 연습하고 있는 형편이고

 

파이프는 립오버와 그랩이었는데 이것도 그리 쉽지는 안터군요.(딱 한번 성공)

 

레일은 부상후 쳐다도 안보고 박스는 온상태에서 360돌리는 목표에서 180은 열에 아홉은 성공하니까 조만간 될 것 같습니다.

 

모글은 작년 강습을 되새기면서 스키딩, 와이드, 스트레이트턴을 연습했는데(주로 와이드와 스트레이트) 하나가 좀 되면 딴 하나가 잘 안되는 겁니다.

스키를 프리스타일스키와 모글스키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니 감 잡는데도 시간이 걸리구요.(프리스타일스키는 부상후 엣지를 쇠줄로 다 밀어버림)

 

1월에 설천에서 모글 연습시는 와이드와 스키딩을 번갈아 사용하며 연습했었습니다.(마음 먹으면 완주는 어느정도 가능)

 

레이더스 하단 모글은 피치가 짧아 타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여기서도 수요일 밤이나 토요일 야간에 인터스키나 모글스키로 와이드턴을 연습했는데 감을 잡을만 하면 리프트 시간이 끝나더군요.

 

그러다 이번주(7일날) 스트레이트턴을 연습하는데 갑자기 머리와 몸에서 어떤 꺠달음이 오더군요.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몸이 저절로 반응함)

범프 중간을 때리는 것이 안되었는데 (겁이 나 범프에 부딪히기전 스키를 미리돌려 스키딩이 어느 정도 들어가며 테일로 때리게 됨)

갑자기 되는 겁니다. 노즈가 범프에 부딪힐때 눌러주니?(하체 이용해 충격 흡수) 저절로 뉴라인으로 타지는 겁니다.

 

김감독님이 보고 계신줄 모르고 2번째 탈때  모글 끊어진데서 시작했는데 거의 완주가 되더군요.

감독님께서 좋았다 허리좀 더세우고 몸을 업시 더 앞으로 던져라 하시며 칭찬하시는데 기분이 업되더군요.

근데 그때 시간이 오후3시경.....

잽사게 하이디하우스가서 모글스키팀과 작별인사하고 사진찍고 다시 모글로.....

시간이 너무 없어서 딱 한번 더 탔네요.

감이 왔을때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ㅠㅠ

 

주말스키어의 비애가 느껴집니다.  상주하시는 분이나 스키장 가까운데 사시는 분이 너무 부러워요.

그냥 비 오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한번 주저리 주저리 써 봤습니다.

 

모글스키팀 모두 고생 많으셨구요.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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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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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눈사랑 | 작성시간 10.02.09 노즈가 범프에 부딪힐때 눌러준다?? 이럴 경우 범프에 부딪치는 충격량이 배가되게 됩니다. 노즈가 범프에 부딪힐때 눌러주는 것이 아니라 무릅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충격을 흡수해 주어야 무릅에 오는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마바리(이상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09 제가 표현을 잘못했네요. 눈사랑님 말대로 노즈가 부딪힐때 상체는 고정시키고 하체만 사용하여 충격을 흡수해주면서 다음턴으로 연결시킵니다.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10.02.12 원에리가 쓰리보다 더 어려운거같아요.^^ 아직 제대로 못해봐서.원에리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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