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모글제국스키일지

2011.03.01_지산 야간스키

작성자수박(박세은)|작성시간11.03.02|조회수445 목록 댓글 3

 

시간의 흐름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알고 있지만, 계절은 급한 걸음을 재촉하네요. 

 

전국적인 비소식에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방콕을 할 수 밖에 없었지요..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게인 날 저녁 지산 야간스키를 했습니다.

기온이 급강하해서 슬로프 상태는 쌀가루가 얼어버린 듯한 상태였습니다.

평사면을 한번 내려왔는데 앞서간 스키어들의 엣지자국에 스키가 걸려버리더군요...

 

 

 

 

전날 비로 확연히 바닥이 얇아진 느낌입니다.

 

 

오오..한 땀 한 땀 장인의 모글이군요^^

 

 

리프트 운영 30분 정도 밖에 안되어서인지 아직은 인적이 드문편이네요.

 

 

 

낮동안 폭신했던 모글이 야간에는 얼어서 미끄러웠습니다.

에어님께서 낮동안 모글 상태가 매우 좋았다며 아쉬워하셨지요...

 

모글상태가 어떻든 고수님들은 슝슝 날라다니시고,

저는 역시 한두턴 모글에서 퉁겨나가기를 수차례...

 

안쓰러워보였는지 에어님이 한 수 지도해주시고,

경사가 덜한 아랫쪽 모글 열개 정도를 한번에 달릴 정도가 됐습니다.

 

에어님, 제가 직활강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여요- ㅜ....

그래도 에어님 한 말씀에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감사!!!

그리고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깔아주신 코스도 고맙습니다!

 

점점더 기온은 떨어졌지만, 모글에서는 오히려 땀이 납니다.

그리고 도전은 계속됩니다. 쭈욱~

 

이번 스프링시즌 기간이 2주 밖에 안된다니 아쉽네요.

주말 스키어인 관계로 두번 정도 가면 시즌오프 일듯 합니다...

 

 

 

돌아오니 봄냄새 나는 싱싱한 딸기가 반겨주네요^^*

시즌이 끝나는 봄이 오는 건 싫지만,

맛있는 과일이 나는 봄은 대환영해줘야죠...ㅎㅎㅎㅎㅎ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11.03.03 역시 마지막엔 쩝쩝....후기가 궁금한게 아니라 마지막 사진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는....쩝....
  • 작성자상영 | 작성시간 11.03.03 저도 딸기 하나만 주시면...쩝;
  • 작성자되게절문어빠 | 작성시간 11.03.04 옛날 로시뇰 클리닉에서 같이 찍은 사진 찾았어용 ^^ 방갑습니다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