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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1/1] 모글스키 일지

작성자스마트|작성시간05.01.02|조회수45 목록 댓글 4
역시 에어님의 말씀이 맞나부다. 스키장까지 가는 것이 조금 귀찮아서 그렇지 가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에어님. 오늘 일찍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 뵈면 저한테도 one point 레슨 부탁드립니다. 에어(Air)도 좀 갈켜 주시구요).

하루 종일 퍼져서 잠만 자다가, 몸도 찌뿌둥하고 감기기운도 있어 오늘은 스키를 타지말까 생각하다가, 에어님 말씀이 생각나서, 오후 늦게 스키장을 향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우리 모글스키팀이 수시로 정설을 잘 해놓아 모글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A라인 모글이 다소 깊어진 것 빼고는...

B라인 모글은 역시 어렵다. 골이 깊게 패인 왼쪽 모글은 자세고 뭐고, 완주 조차 어렵다. 골이 얕게 패인 오른쪽 모글 완주에 만족하자. 그래도 내 실력에 B라인 모글 완주가 어디인가?

A라인 모글은 골이 깊게 파여 만만치 않다. 중간에 꼭 한번은 턴이 터진다. 무엇보다, 오늘 중요한 사실을 확실히 알았는데, 나의 자세가 후경이라는 것이다(서대장님께서 진작 지적해 주신 것인데, 제대로 감을 잡지 못하다가 오늘 임권재 님이 알려 주셔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자세가 후경이 되면 스키의 뒷 테일 부분으로 속도 조절을 하게 되는데, 골이 깊고 피치가 짧은 모글에서는 한계가 있다. 전경에 가까운 중경으로 스키를 앞 부분부터 골에 집에 넣어 앞부분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일찍이 스티브 피어링이 강조했던 얘기가 아니었던가?

그동안 나의 자세가 팔동작 및 폴체킹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보다 후경 자세를 먼저 고쳐야 할 것 같다. 그 다음이 팔동작 및 폴체킹이다.

고수님들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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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5.01.02 후경이라...나 또한 후경이라네^^ 후경의 가장큰 문제점은 시선...시선이 자기 탑밴드를 바라보니 자연스레 몸이 빠질수 밖에...^^ 지금도 잘타고 있답니다. 조금더 즐겁게 재밌게 타보세요...즐거움속에서 하나둘 업그레이드가 된답니다.^^ 너무 집착을 하게되면~~~ 그 스트레스에 헤어나질 못하지요..^^ 좀더 신나게~~ㅋ
  • 작성자--피망-- | 작성시간 05.01.02 저두 일년쯤 지나면 스마트님 처럼 탈수 있겠죠....???...하체의 굴신 넘 이뻐요...다리만...ㅋㅋㅋ
  • 작성자beemp | 작성시간 05.01.02 앗!!! 스마트님의 다리를 탐내는 피망은......알고 보니 성적 취향이 특이한....^^;
  • 작성자바람둥이^^ | 작성시간 05.01.03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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