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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모글스키일지-13] 1/1 05년 첫 출정~

작성자에어|작성시간05.01.02|조회수69 목록 댓글 3
05년 1월1일 새해 첫날부터 스키장가기란 정말 어렵다.
지난해에는 아내를 꼬셔서 겨우 같이 가는 조건으로
천마산으로 왔었는데 이번에는 처가식구중에 초딩6학년 머슴아를
데불고 천마산으로 향했다. 그래서 겨우 스카장으로 나올수있었다.음....
참 나쁜 이모부인가부다. 가자마자 버리고 나혼자 신나게 타다니...쩝....

로시놀 스크래치를 오늘은 타려고했고 몇번 타봤다.
- 지난번 베이스가 쫘~악 나가서 거금 5만원을 주고 베이스패치를 떳다.
아니 몇번 타보니 전혀 적응이 안된다. 길이가 갑자기 줄어서 해메나?
기존 크나이슬 183과 스크래치 168은 엄청난 길이 차이다.
음 겁나 헤메고 다시 크나이슬 모글로 바꿔서 타봤다....
그새 적응이 되었나보다. 길이가 긴것이 오히려 더 편하다니...^^
그런데 오후에 음지가 되다보니 모글의 골이 안보이고 통 어두워서
한참을 헤맸다. 오히려 야간에 타기가 훨씬 좋았다.
고글의 렌즈를 좀 더 밝은걸로 바꿔야겠다...어두워서..원...

최근 시즌초반이라 그런지 그동안 기다렸다는듯이 모글에서
날라다니는 이들이 꽤 된다. 그런데 벌써 부상자들이 속출(?)이라니...
조금 더 차분한 마음으로 안전을 위주로 타야겠다.
풀향기가 얼마전 고글이 박살이 날정도로 모글과 박치기를 해서
눈탱이가 퍼렇게 멍들더니 어제 오늘은 아주 날라다니는
프리와 민수까지 부상을 당했다.
민수는 다행히 천수리행님이 옆에 계셔서 바로 조치할수 있었지만....
프리처럼 안면에 크나큰 오점을 남기게 되어서...^^
예전에 나도 베어스타운에서 얼굴로 헤딩한적이 있다.
코를 중심으로 안면부가 완전히 글켜서 눈을 못뜰정도였다.
한쪽눈으로 안양까지 겨우 갈수 있었지만.
회사도 못나갈정도로 얼굴의 상처가 컸다. 딱 일주일 집에서 쉰적이 있다.
일주일 휴가낸것이 정말 아까웠다...쩝...
지난번 일본가서도 코밑 인중부분이 찢어져서 꼬매야하나 말까를 고민한적두 있다.
결국 그냥 휴지로 붙여서 조금의 흉터가 남긴했지만...^^
이렇게 몸배린사람들 중에 피망은 스키를 부러뜨러버렸다.
산지 이틀밖에 안되고 딱 두번째 타는 로시놀 스크래치 모글스키 판떼기다.
피망아...무지하게 열받겠다....나두 스크래치 두번이나 부러뜨린 사람이다.ㅋㅋㅋ
넘 아퍼하지 말아라...그래도 몸 안망가진게 다행으로 여겨라...^^
쩝....아까버라....쩝....

모글일지를 쓴것이 아니라 부상일지를 쓰게된듯하다...쩝.^^
다시한번 조심히 탑시다.
안전이 제일 우선입니다.
내일도 안전을 위해서 천마에 들어갑니다.
자주가줘야 안다칩니다.
가끔 들어갔다가 적응안되고 다리힘 빠지면..다치게 되는거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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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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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피망-- | 작성시간 05.01.02 에어님....우리(?)사람은 스크레치 못타나봐요...^^;;;
  • 작성자꽃마담 | 작성시간 05.01.02 에어님두 늘 조심하세여... 그래서 조카는 어떻하셨어여? 담에 델구오시면 놀아줄께여...ㅎㅎㅎ
  • 작성자바람둥이^^ | 작성시간 05.01.03 부상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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