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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피망" 모글일지 #시즌16일째]2005.01.03.... 팁드롭...일명 자전거 꺼꾸로 돌리기..

작성자--피망--|작성시간05.01.04|조회수92 목록 댓글 6
오늘은 모글스키팀 쉬는날...

그러나....오늘도 역쉬 에어님, 조영민선생님(?), 피애노님과 나중에 민수님, 나무아님, 그라비티님, 바브님께도 모글을 부수기 위해서 다들 모였다...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기온은 영상 3도...흠...

그럼 스타힐 리조트는 최소 0도는 될꺼라는 기대감에 눈이와도 좋고, 특히 비가오면 더 좋고
(이유는 좀있다가)...얼지만 않는다면...어제의 고민을 해결할수있을꺼라 생각하여 스키장으로 떠났다....오후 3시쯤....

가는 길에 비는 계속 내리고 스키장에 도착하니...슬롭은 습설이고....앗싸~~~

내가 왜 이렇게 습설을 좋아하는지 어제 내 모습을 보지 못한분들은 모를껍니다..

B LINE 은 고사하고, A LINE에서도 팡팡 터저 나가는 내모습에 스스로 열받아
새로산 스키탓만 하면서 집으로 돌아온 저였기에...
습설로 인한 스키의 속도 저하는 제게 어제 하지 못한 연습을 할수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래도 3,4번 라인은 엄두도 못내고...걍 2번 라인으로 모글링을 시작했는데...
생각데로 스키의 속도는 어제의 반도 안나가는듯한 느낌이 왔습니다...

오늘 스키장에 가지전 예전에 휘트니스 클럽에서 연습했던 스피닝(자전거)을 꺼꾸로 돌렸던
느낌을 한 두시간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첫 모글링을 들어갔지만..역쉬...실패..

계속해서 늦은 타이밍에 서서히 열받는 순간....앗...어느순간에 제 팁이 골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슬쩍 보게 되었지요...시선을 계속 3골 이상 보고 있었지만 ...

그러면서 스키의 속도가 확 줄어드는 느낌....

분명히 느꼈습니다...

모글둔덕을 순간 미는듯하면서 꺼꾸로 돌려주는 느낌....솔직히 오늘의 설질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발 바닥에 느낌은...점프턴과는 다른 무언가의 느낌...

지금도 그 순간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글은 받은후 스키테일을 당기는 두가지를....."받고+당기고"....사이클로 따지면 2행정의 느낌을 하나의 느낌으로....(솔직히 어떻게 풀어서 설명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제 느낌뿐이라)

머릿속에는 계속 그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낼 아침엔 어쩔런지 걱정입니다..

빔프님께서 용어를 가르쳐 주셨는데...잊어버렸어요...죄송합니다....





피에쓔....모글 연습은 비오는날 하세요...아니면..눈올때....진짜 잘되요...(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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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천수리 | 작성시간 05.01.04 대단한피망.... 훌륭한 모글리스트....
  • 작성자스마트 | 작성시간 05.01.04 "모글을 받은 후 스키테일을 당기는 두가지를 ... 하나의 느낌으로 ..." 음...모글 완성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인 것 같습니다.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5.01.04 피망아 제발 조심해라...새로바꾼 스키 뽀사질까 무섭단다...쩝....난 왜 스키가 더 걱정되쥐...쩝.
  • 작성자바람둥이^^ | 작성시간 05.01.04 오.. 망~ 드디어 리트렉션을??
  • 작성자--피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1.04 대장님....리트뭐시기요....아이스 모글에선 안되던데요..???...그거 하다 죽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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