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07일 와이드턴..

[앙위]

오랫만에 찾은 스타힐이다.
아직 점프턴이 많이 부족한 나는 항상 모글에서 내가 뭘하는지 모르면서 걍 타기 바빴다.
어떨땐 잼있고 어떨땐 재미 없었다.

그동안 내가 타던 라인은 거의 골이 없는 형태의 작은 모글... 그옆에 무지큰 모글을 휭휭 날라다니는 모글 고수님들...

한없이 부러운 마음에 나도 열심히 타면 저렇게 탈날이 오겠지 하며 마음을 먹지만 여러 이유로 스타힐을 자주 못갔다. 오픈한후 스킹 횟수가 10회뿐이 안된다. 그런데 오늘도 못간다... ㅡ.ㅡ;



대장님께서 말씀하신다. 무릎을 아껴라! 오늘같은 강설에선 와이드로 자세를......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지만(아직 와이드도 잘 못하기에) 모두들 와이드로 내려간다. 나도 그중 젤 골이 작아보이는 곳에서 모글을 탄다. 와이드로...

몇번째 슬롶을 내려오는 중간쯤에서 들려온다.. 리프트에서 날 응원하는소리.. 앙위 화이팅.. 기분좋다 ㅋㅋ

어젠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생각해보니 내가 태어나서 가장 골이깊은?모글을 완주했다. (제 경험상 깊은골임ㅋㅋ)

우리 모글팀을 열심히 따라다니고 싶지만 아직은 스피드 부족으로 자꾸 차이가 난다. 내가 내려가면 리프트를 타고 계시고 내가 리프트를 타면 모글을...

그러다 모글 상단에서 팀을 만났다.. 지혜가 다가온다..

칭찬을 해준다 리프트에서 보니 와이드로 빙글빙글 잘 내려오더라고.. 대장님도 칭찬해 주신다..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에어님도 한말씀 해주신다. 지금 잘하고 있다고...

난 내가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칭찬을 들으니 넘 기분이 좋다..

월요일에 새 모글이 생긴다. 초보에겐 너무도 좋은 기회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안을 것이다.

[바람순이^^]

우와 며칠 못봤는데 혹시 많이 느셨을꺼 같은데....이따뵈요^^

[피애노]

진짜..부상이후 대단히많이 늘었다더군요..제가보기두 그렇구. 역쉬~

[정은경]

진짜 많이 느셨나봐요.. 전 와이드가 뭔지도 모르는데..--;

[--피망--]

상체의 안정성이 중요하다...평사면이던 모글이던....

[에어]

오늘부터 매일 타거라...그럼 좋은소식 있을것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