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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모글일지 10, 11] - 모글에서의 행복 ^^

작성자청산가리|작성시간05.01.17|조회수65 목록 댓글 3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글을 찾아 대명을 향했다.
대회 소식도 있고 그동안 여러 모글 메니아 님들의
실력을 염탐도 할겸해서였다..

여전히 다리는 굽혀지지않아 타기는 어려웠지만
골깊은 곳을 내려갈때 마다 입과 코에서 히~~~잉
하고 새어 나오는 소리는 어쩔 수 가 없었다..

모처럼 첫모글에 적당히 헤메며, 즐겁게 놀수 있었다
예전 같으면 터지고 자빠지고, 또 지랄을 하며 탓을 텐데..
적게라도 작은 모글리지가 쌓임으로서 그래두
금방 적응할 수 있어고, 팔이 날리던 머리와 시선이 떨어지던
잼있게 모글을 탈 수 있었다..

늦은 잠을 청하고 9사가 다되어서 일어났다
창문 넘어 모글 대회를 알리는 소란스런 소리..
홀랑당 하고 발랑당 나갈 준비를 하고 슬루프로 향했다..

담담한 선수들의 얼굴.. 작건 크건..
시합이어서 인지 분위기는 화기애메하면서 긴장감이 돌았다.
12사가 넘고 어느정도 윤곽이 들어날때쯤 더이상 모글을 타고
싶은 맘에 천마산으로 향했다..

차안에서 대충 점심을 때우고 슬루프로 향했다.
정설 및 정리 정돈이 예전과 다리 잘 되어있었다.
가장자리 부터 하나씩 정복하기 시작하며, 식성을 넓히기
시작했다.

어제 감을 잡아서 인지 조금은 피곤했지만
오늘은 더욱더 잘탈수 있었다..
비록 혼자였지만 그렇게 재미를 더 해갈 무렵
빔프님의 등장...

좋은 선배님이시자 좋은 모글 친구(감히 그렇게 불러되 되는거죠..ㅋㅋㅋ)
옆에서 잔소리를 해주면 실력이 쑥쑥 올라가는 느낌이다..
왜일까..
여러 님들도 옆에 있으면 잔소리를 해주는데...
유난히 빔프님과 함께하면 실력이 느는것 같은 느낌이다.
하단 모글을 정복을 마치고 상단 모글을 타러가자
하실길래
따라는 가 보았지만 입과 코에세 나오는 소리는 더욱크고
정말 일 저질를것 같아 타지는 못하고 빔프님 타는 것 구경만 했다.
솔직히 타는 보았지만 몸도 몸이지만 아직 내공이 안되어
터지기만 했다.

다시 하단을 타며, 빔프님의 말씀데로 지금 현제의
자세를 근육에...
맘속에...
그리고 머리속과 몸뚱이에..
각인시키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최고로 즐거운 모글스킹을 마칠 수 있었다... ^^
즐거운 1박2일의 시간이었고, 한증더 진보한 느낌에
하루 였던것 같다...^^

팀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너무나 모글이 타보고 싶었기에...
자주 나올수 있도록 울 보미엄마와 마라톤 협상 중입니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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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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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브 | 작성시간 05.01.17 제목 쥑입니다. "모글에서의 행복". 심각한 중증 환자....
  • 작성자beemp | 작성시간 05.01.17 '모글친구' 맞습니다......맞고요...^^ ....모글에서의 행복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행복이지요~~ 나이도 국적도 성도 떠난....즐거운 행복~~ 청산님! 와이프 자~알 설득하세요. 가화만사성이라던데...^^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5.01.18 ㅎㅎㅎ말아톤 협상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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