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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피망" 모글일지 #시즌28일째]2005.01.21... 점점 깊어만가는 A LINE 코스......

작성자--피망--|작성시간05.01.22|조회수87 목록 댓글 3
해리님 넘어지는거 서너번 봤다...
막 내려오다 스키가 하늘로 쏫아오른다...
무섭다...넘어 지는게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

어제의 느낌을 살려 오늘도 기분 좋게 스킹을 하려 했다..
그러나 모글이 아무에게나 쉽게 기분 좋으라고 해줄린 만무하다..
내 오산있었다...어제랑 또 틀리다...모글의 느낌이..

몇번 넘어지고, 자빠지고...

어제는 모글능선에서 흡수후 스키를 내렸을때(펴기) 플레이트 느낌이 빽사면을
긁고 내려오는듯한 느낌에 속도도 어느정도는 제어를 하고 내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은 영...
스키가 붕붕 떠 있다...

어제 배운대로 모글 정상에서 흡수후 다리와 허리를 쭈욱 피면
무서워서 그런지 플레이트가 먼저 내려갔다가,
바로 앞으로 올라간다...내 몸은 아직도 전모글 빽사면에 있는데...
퓽~~~쓩~~~스키 올라가는 소리...ㅋㅋㅋ

계속된 후경으로 정강이가 아파오기 시작할 무렵..
우리의 MI 조영민 선상님께서...특별 레슨이 시작 되었다..^^;;;

"스키를 미리 돌리지 말고, 모글 대가리(?) 까지 플레이트 팁으로 넘어가세요."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
이번 모글에서 다음 모글로 스키딩 없이 팁드롭만 사용하고, 사선으로 내 지르는 형태인데..
모글의 길을 역행 한다고 하면 되려나..???
내가 설명해도 넘 어렵다...누가 쉽게 풀어줄분 계시면 리플 꼭 달아주세요..
어떻게 보면 대장님께서 자주 하시는 "눈 먹기 놀이" 이기도 하다..

하여튼 오늘 배운 기술 무지 어려웠다..

내가 제대로 했는지도 의문이지만, 마지막에 몇 슬로프는 느낌 좋게 내려왔다..
영민군에게 칭찬도 듣고....오늘 하루 수고 많이 했어..고마워...

내일 될수 있으면 야간에 들어가 오늘 배운 기술을 다시한번더 시도해보고 싶을정도의
매력적이 기술이다...

바브님, 스마트님, 늘푸른님, 영민군, 스타힐 악동들(민수외2명)....
깊은 모글 타느냐 수고 했어요.....(누구 빠진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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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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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프리스타일 | 작성시간 05.01.22 모글정상에서 무얼 핀다는 얘기죠??..다리??...아니데...정상에서는 완전히 앉은 자세가 되야 하는거 아닌가요?
  • 작성자--피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1.22 일지 수정 했음....이궁~~~예민하긴...걍 알아서 보지^^;;;;
  • 작성자꽃마담 | 작성시간 05.01.23 모글실력이 느는것 민큼이나 일지쓰는 솜씨도 느는구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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