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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1/23 일주일만에 천마산

작성자-방학중-|작성시간05.01.24|조회수60 목록 댓글 2

다 용평으로 가서 혼자 연습이나 해야겠다 하고 오전 10시쯤 천마산에 도착했다.

 

마침 salomon 무료 시승회가 있어서 모글스키 타보려고 갔더니 내 발사이즈에

맞는 바인딩이 없다고..-_-;; 그래서 못탔다.

 

대략 오전부터 오후 중반까지는 계속 굴렀다. 설질 적응 못하고 일주일만에 타서

 

몸도 안풀리고... 아무래도 약간의 무서움 때문인가?? 자꾸 후경으로 자세가 빠지더니

 

하늘만 많이 봤다 ㅋㅋ 안넘어지려고 발광하다가 팔에 쥐나고 ㅡㅜ 충격 흡수 못해서

 

허리아프고. 가장 슬픈사실은 내가 내 폴로 나를 퍼억~ 쳤다는것. 폴이 상당히 길었는데

 

그걸로 모글타다가 고글을 때려서 안경 휘어질뻔 했다 -.,-

 

3시쯤인가 되니까 용평에서 탈출하신 몇몇 맴버들이 보였다. 바브님과 같이 오신

 

또스키님 그리고 쬐끔있다 나무아 님이 오셨다. 나중에 대명모글대회

 

4등했다는 그..(누구더라?-_-) 아무튼 되게 잘타는 4명정도 더왔다.

 

오후 중반쯤되니까 이상하게 나의 겁 머리가 상실되면서 자세가 전경으로

 

빠지더니 안넘어지고 완주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ㅎ 하지만 속도조절? 여전히 안된다 ㅋㅋ

 

그냥 쫌 오바해서 무릎 구부리고 팍 펴주는게 포인트인듯 하다.(맞나?)

 

골이 너무 깊어져서 흡수 안되는곳은 그냥 허리로!!

 

다같이 내 디카로 동영상 찍어주면서 탔다. 다들 자기타는걸 보더니 실망하는 표정이

 

잔뜩! 느껴졌다.

 

감을 좀 잡고나니 오전부터 물만 마시고 계속 타서 그런가 체력의 한계가 느껴져

 

너무 앉고 싶었다 ㅠㅠ

 

지금까지는 야간까지 기다리는 1시간 반동안 호텔 로비에 불피워놓은곳에

 

앉아서 미리 가지고온 1000원짜리 김밥으로 끼니를 떼웠는데 오늘은 바브님,또스키님과

 

함께 바닥따뜻한 식당으로 갔다 ㅋㅋ 가뿐하게 얻어먹었다 ㅡㅡ;;

 

야간.. 바브님이 폴을 2세트 가지고 오셔서 짧은폴로 바꿔탔더니 훨씬 편했다.

 

무릎을 팍팍 굽혀보라는 또스키님 조언에.. 기냥 무작정 앉았다. 충격이 훨씬

 

덜오는것 같았다. 또스키님이 한번 심하게 넘어지셔서 어께에 충격을 받으셨다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9시쯤 카풀해서 다같이 집으로 해산했다. 오늘 너무 많이 빚지는것

 

같다 -_-

 

아무튼 결론 : 하루만에 너무 많은걸 깨달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다. 리프트마다 꽉꽉 앉아가는 사람들..

 

-오후 정설작업때 모습(쩌멀리 또스키님, 아래에 바브님)

 

-오후의 설질. 수도권스키장의 비애다.

 

-A라인 모글

 

-A라인 모글(골이 깊어졌다)

 

-B라인 모글 안보이네..-_-;

 

-B라인 모글. 생긴것보다 타기 편한것 같다

 

-예전보다 쬐끔 높아진 점프대

 

-저녁메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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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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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꽃마담 | 작성시간 05.01.24 또스키님 같은데....자세가 좀.. - -;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05.01.24 또스키행님..또부상이세요? 어깨를 어쩌다가..오늘 또 물리치료 나란히 누워서 받는거 아녀요? 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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