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용평 후기

[사이버]

후배랑 시즌 네번째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천마산 당일치기 3회 그리고 29일 용평. 모글 4일 째인데 레드 모글 완주는 무리겠죠?

프리님 또스키님 등등 잠시 인사 나누고 동행이 있어 같이 타지는 못했습니다.

용평 모글 저에게는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한번은 완주하고 또 한번은 세번이나 크게 넘어지고 리프트 바로 밑이라 조금 쪽팔리더군요.

관광버스로 당일치기라 주간만 타고 왔는데 전날 오랫만에 회사사람들이랑 풋살을 한 관계로

하체에 알이 많이 배겨서 상태가 많이 안좋았지만 완주를 위해 열심히 탔습니다.

마지막 슬로프 탈때 많이 넘어져서 속상했습니다.

프리님이 깡으로 타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집에 와서 자려고 눈을 감으니까 눈 앞에 모글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모글 병에 걸린듯 합니다

마지막에 많이 넘어지고 뜻대로 안되서 열받았나 봅니다.

누가 모글병 치유약좀 주세요......

[바람둥이^^]

하하.. 나만 못봤네^^

[스키골]

ㅎㅎ 그거 치유할수 있는 약이 없습니다... 그냥 모글이 치유방법이죠...ㅋㅋㅋ 요양을 가시는 방법밖에는 휘슬러나.... 추운 나라로..ㅋㅋ

[또스키]

약이 없습니다.... 중병이구요...^^

[--피망--]

난 그병 고치기 전엔 "장가"도 못가요...장가가서 첫날밤에 잠자다 모글 타는 신랑보면...쩝~~~캬캬캬..."난 절대로 겨울엔 결혼 안할꺼야"....겨울에 결혼하면 모글 스키팀에선 하객이 한명도 안올껍니다...(스키장에서 하면 몰라도~~)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