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글스키일지-25,26,27,28] 2/1,2,3,4 대회 전 대회 후~

[에어]

2월 1~3일 대회~
대회준비로 지산에 들어가서 연습좀 해줘야하는디...
이놈의 장비...ㅋ장비세팅하러다니고 이것저것 샵투어~쩝...
아침부터 들어간다는게 야간시작해서야 지산에 들어갔다.~
이쁜 모글이 있는데 ㅋㅋ언제나 그렇듯이 랜딩후 겁을 먹은상태로
대회 내내 점프대에 끌려다녔다...ㅋㅋ
첫째날은 피망과 그렇게 연습을 하는둥~ 마는둥~~ 타기보다는
떠들기에 주력했고 얼렁뚱땅 야간을 마쳤다...쩝...총 탄횟수는 얼마 안됨^^
무릎부상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서 심하게 아프지는 않았으나...
정강이 근육의 통증이 점프후 무리한힘을 가해서인지 아프기 시작~

대회전일에도 일찍나간다는것이 어느새 점심때에서나 들어갔고
대회 접수관련해서 빠박등 애덜~ 챙기느라 한 두시나 되서야 슬롭으로
올라갔던거 같다...어제 이어 얼렁뚱땅 딩가 딩가 집중도 안하고
슬로프에 누워서 허송세월을 보내던차 비브추첨과 저녁식사로
대회 전일을 그야말로 시험전날 공부안하는 학생처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야 말았다...쩝...이제 대회도 한 3년차 되가니까 머 완주가 안되더라도
대회당일만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에 예전처럼 긴장도 안된다...ㅋㅋ

대회당일~ 앗..인스펙션할때 헐...완주도 어려운것이다...
겁을 먹은탓에...ㅎㅎ 모글에서는 일단 겁이란놈을 만나면 아웃이다~
심리적으로 컨트롤해내기가 그리 쉽지 않다....역시나 랜딩에서의
하얀눈을 날리면 구르는 ㅋㅋ 나의 모습이란...음....
예선에서도 그래도 대회는 완주가 되겠지란 생각을 했는데...
중간모글은 턴한번 못하고 두번째 점프를 하게 된듯하다..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도 안난다...쩝....
본선에서는 의외로 잘나가는듯 하다
속도 제어도 제법 되는듯하고 머 점프도 무난하게 하고...ㅋ
이놈의 대명에서의 악몽이~ㅋㅋㅋ
순간 나도 모르게 휘리릭 돌려버리고 말았다...쩝...
어느새 누워있는 나의 모습...캬~~~ 하늘이 높긴 높군~ㅋㅋ
그래도 마직막을 그냥 딩가딩가 내려올수있겠는가....
마지막까지 턴을 해보려 노력하며 내려왔었다...
그랬더니 뒤에서 5등이란다...쩝....
이번시즌은 완전 마이너리그로 전락해 은퇴를 고려해봐야겠다...쩝....
ㅋㅋㅋ

이틀 야간근무를 하면서 대회준비며 출전한 탓에 피곤은 하였지만~
4일만에 집에들어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쩝....
집나오기전날 마눌과 싸웠기 때문이다....쩝....
...
...
...
도장을 찍었다...
...
...
...
각서에 도장을 말이다...쩝....
아직도 날 포기하지 않는 아내가 대단하다...쩝....
이제 스키에 한해서는 포기할만도 할텐데...쩝...

그렇다고 그냥 그렇게 찌그러질수 없어서...
큰딸아이를 꼬셔서 스키장을 가게되었다...
천마산으로 야간에 들어갔다...
아직 잘 타지도 못하는 큰딸 정윤이는
스키타는 걸 무지좋아한다....
아니 스키라기보다 놀러가는것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여튼 처음에는 아주 다정하게 정윤이를 데리고 스키를 타다가
그만....쩝....
프리에게 맡기고 모글밭으로 도망가버렸다...쩝...
쩝...그나마 프리가 있어서...^^
여튼 적당히 잘 타고 정윤이와도 좋은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이번주 스키를 마쳤따...쩝...
내일부터 3일동안 쉬는데...스키장 구경을 할수 있으려나...쩝...^^

여하튼 무사하게 마무리 되는 한주였다...
대회도....아내도...쩝....

[깜장]

형도 용평 못 갔어요? 오늘 출근하면서 보니까 날씨도 간만에 따땃하고, 타기 좋았을 거 같던데. 저는 도장 찍으라는 마누라도 없는데, 못 갔습니다. 쩝.

[beemp]

쩝....에어님! 아직도 간이 배밖에 나온게 분명해 보입니다....쩝...그런식으로도 쫒겨나지 않는 걸 보니...쩝...^^

[또스키]

쩝....에어님! 축하합니다...쩝...^^

[바브]

각서 내용은? 스키장 가서 ㄲㄸ 거리지 않기? 내일 오후에 스티힐 오면 정윤이 봐줄께. 영민이랑 같이.

[에어]

바브행님~ 각서 내용은 저두 모릅니다. 눈감구 도장을 찍어서 무조건....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