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모글입문

[심현도]

천마산에서 처음모글에 입문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시도한적은 몇번있었지만 번번히 실패했었기에 처음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곳에 있는 모글에 관한 글은 전부 읽었기때문에 머리속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그려져있었습니다.
다행이 이곳의 해리님을 만나서 딱 방법을 들었는데 슬로프를 보니 눈앞이 깜깜하더군요.
도데체 어디가 어딘지....
그리고 왜이리 깊은지....
하지만 시키는 데로 폴찍고 앉기를 몇번시도해보니 대충길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중간에 깊은 골짜기가 위기였습니다. 너무 깊어서 몸이 붕붕날라가서 꼭 완주를 실패하는겁니다.
그러다가 다시 조언을 듣고 그냥 콱앉어 버렸더니....
1시간30분만에 완주성공!!!!!!!!
역시 동호회가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꼈습니다.
고수의 몇마디에 평생처음 완주를 하다니...
하지만 체중을 너무 허리로만 받아서 그런지 허리가 부담이되서 조금더타다가 접었습니다.
이젠 어떤 모글에서도 겁안낼수있게 된것같아 정말큰 수확이었습니다.
조언해주신 해리님과 친구분께 감사드립니다.

[심현도]

체중을 무릎을 안사용하고 100%허리로만 받았나봅니다. 허리가 무척뻐근하네요...흑흑 이번주춥다니까 날씨풀리면 또 도전해야죠

[천수리]

일단 축하드립니다 완주의 기쁨은 대단합니다 워낙 인터스키의 기초가 튼튼하신분이니 금방 모글에서 날라 다니실것 같읍니다

[막스]

축하합니다~! 이제 자기전에 눈감으면 모글밭이 보일겁니다 저처럼~ㅋ 너무 무리해서 타지 마십쇼 저두 일주일간 허리한번 못 굽히구 있읍니다.

[지기]

아....같은 성을 가지셨네요^^ 반가워요! 바로 얼마전의 저를 보는것 같군요! 입문시 누구나 거치는 과정인 것 이지요... 인터경력이 많으셔서 금방 좋아 질것 같습니다.

[심현도]

허리가 점점 풀려가네요. 또 천마산으로 달려갈떄가 다가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