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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용평 모글 대회 후기

작성자박좌범|작성시간05.02.28|조회수130 목록 댓글 7
평상시 레드 상단부터 타서(잘은 못타지만) 중단부터 대회 코스 가 조성된다느 말에 조금은

얕잡아 봤습니다만... 전날 연습시 Start line에 서니까 무시무시한 킥커 2개가 딱 버티고 서있는

데... 정말 아찔 하더군요....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휙 뛰었더니 역시나 콰당!!!

급히 괜찮은듯 일어나서 (나중에 보니 괜찮지 않음) 리프트로 직행....

나중에 애기들어보니 조영민군曰 "형!! 김창근 선수보다 빨리 접근해서 뛰는것 같아요... 속도 줄

이세요..." 이정도니 안다치고 베기겠습니까??

에어의 기본을 여러 모글스키팀원들로 부터 듣고나니 그제서야 조금은 알겠더군요...(아직도 엉망)

야간에 대회준비로 인하여 대회코스 오픈은 안했지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하여 코스옆에서

두어시간 탄후 부츠를 벗으니 아뿔사 낮에 넘어져 다쳤던 왼쪽다리 안쪽이 이상하더군요...

그날 밤 다리가 쑤셔 잠을 잘수가 없더군요.. 다음날 아님 또스키 형님 보시더니 척하니 "안쪽인

대파열"이라는 진단을 내려주시더군요...

또스키, 바브, 지기, 에어 형님 등 내측인대파열의 경험자이시고 전문가이시더군요...

한결같이 "오늘 쉬어라!!!"라는 의견.....

그러나 금년 마지막 대회이고 주말에 열리는,, 자주있는 기회가 아니여서...

결국 소염제,진통제를 2번씩 먹고(또스키형님 고맙습니다.. 약값 갚을께요 ㅋㅋ) 부츠신었습니

다...

인스펙션때 점프해보고 안좋으면 에어없이 시합에 참가하려 했으나 2번의 인스펙션 해보니 괜

찮더군요...(약효의 힘이 엄청남....)

드디어 예선 출발

스타트라인에서 발과 폴사이에 긴 빨대가 정강이를 대고 있는순간....

옆에 무전기 든 아저씨 정말 말많더군요...(사실 그아지씨 말이 아니고 무전기 스피커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그 시간이 정말 긴장됩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더군요..

"비브남마 30 박좌범 출발 3-2-1

넘어지지는 말자는 일념으로 내려왔습니다...

결승선에 도착이니 왜이리 마음이 편한지...

결선진출은 기대도 안했으나 제게 한번 더 탈수 있는 기회를 주더군요..제 목표는 견선 진출이였

으니까 목표 달성은 한셈입니다...

결선의 상대가 용평스키학교 강사인 H강사 이더군요.. 제겐 영광이었습니다.. 리프트 같이 타고

올라가다 예선에서 탔던 레드코스 타겠다고 하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출발은 예선보다 떨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 과감하게 탔지요... 그러나 실력차는

큰가 봅니다...

이렇게 모글대회 첫경험을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꼭 실력을 키워 멋진 racing해서 시상대에 설수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너무 과한가?? ㅎㅎ)

수상하신분들께 축하드리며...(특히 비기너부문 바브형님,또스키형님 축하드립니다... 바브형님 햄버거 잘먹었습니다....)

모글스키팀 fighting!!!!

(아울러 제 일행때문에 여러분들이 불편하게 주무셔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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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프리스타일 | 작성시간 05.02.28 ㅎㅎ..몸조심..스프링때 보자구요..^^
  • 작성자지기 | 작성시간 05.02.28 좌범아.....ㅋㅋ 모글을 순수카빙으로만 타면, 인대 재활에 좋을텐데....! 왜냐...근력운동이 될꺼니까^^안그렇습니껴? 또스키 행님...아니 또스키님!
  • 작성자바브 | 작성시간 05.02.28 좌범, 전화 좀 때려줘. 016-436-1668. 최길현
  • 작성자스마트 | 작성시간 05.03.01 본선 진출, 축하합니다.
  • 작성자아놀드 | 작성시간 05.03.01 인대~ 문제 없이 잘치료하시구~ 항상~ 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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