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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스키일지

마음은 존 스마트,,,몸땡이는...

작성자트리스탄|작성시간05.03.08|조회수95 목록 댓글 3
몇년만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토욜,일욜 연일권을 티켓팅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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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간 폭설의 일기예보도 무시하고 무조건 친구와 토욜새벽에 서울을 출발해 가다보니,,

고속도로와 동트는 아침해는 화창한 레인보우에 와있는냥 여명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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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3터널을 지나 용평리조트에 도착할때까지 펼쳐지는 설원은 다물어 지지않는 턱을 흘러 핸들아래 고드름이 생길정도로 가히 환상적이며, 설국 그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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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것은? 눈이 또내리기 시작하네?,,,,,,음.........레인보우에서 썬텐하긴 틀렸군,,,,,,,쩝
그래도 올라가자,,,,,ㅎㅎ.....잉?........저것은 ---> "준강사 검정" ,,,,,,,,,아하 무슨 테스트가 있나보구나,,,,"친구야 저기 가슴하구 등판에 있는 번호는 혹시 참가번호?,,,"512"........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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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보1 X , 초보슬로프를 연상케하는 많은 사람들,,,그리고 무쟈게 쏟아지는 별모양 눈송이들...
에이,,그래도 연일권인데 여유있게 놀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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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있던 몸땡이를 각종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푹신한 슬로프를 내려가다 보니 레드 모글을
지나쳐 온것에 미안했는데 마침 자연모글들이 형성되어 비교적? 재미있게 내려 가다가
렌보2에 접어들자 우와 멋지다 엄청난 높이의 자연모글들이 하단부까지 펼쳐저 있는것이 아닌가 우와~~~ ^-----------^;;
친구왈" 렌보3번 가자 ",,,,그냥가자,,,,"3번가자" ,,,,,,,, 밑에서 만나,,,^^



친구: 이자슥이 왜이렇게 안내려 오지?,,,, 뒤짓나?
,,
진짜 뒤짓나? 보이지도 않네?
,,
얀마 ! 뒤졌는줄 알았자나?.....XXX

나 : 뒤지는 줄 알았어...ㅡㅡ;



렌보2 정상

'짜식 이좋은걸 왜 안내려 간다구레,,,,바부 ㅎㅎ 어째든 밑에서 보자'

,,우와 진짜 죽인다 자연모글 누가 그랬던가 인공모글 보다 자연모글이 어렵다고,,,,아니야
저 푹신하고 펑퍼짐한 궁뎅이들점봐 흐흐흐 좋차나,, 다 받아줄것 같아,,,
난! 지금부터 "존 스마트"야 그양반의 화려한 관광버스 폴체킹과 자바라 허리만 따라하면
아무 문제없어 더군다나 꼬꾸라져도 기본 적설량이 있는데 뭐 어떻게 되겠어,,흐흐 좋아좋아
,,
자 가자 겁먹지 말고( 공격적인 모글진입 잊지마) 이~히~야호~~!!
,,
아싸 하나, 우와 둘, 헉 셋, 우헥 넷, 으헉 다서어 어? 눈참 많이오네 .....퀙 .. .. .. ..



난, 결코....... 점프하지 않았다,,,,,에어는 더군다나 시도할 생각도 않했다....
,,

하지만,,,, 난, 보았다,,,,,,,, 플레이트 뒤에서 내리는 별모양 눈송이를...그리고
,,
멈춰진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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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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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산가리 | 작성시간 05.03.09 ㅋㅋㅋ... 글이 넘 잼있따~~~^^
  • 작성자또스키 | 작성시간 05.03.10 정말 재미있게 쓰시네요..^^
  • 작성자트리스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3.14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전 그날 정말 재미? 있었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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