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모글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수업을 마치고도 으샤으샤 해서 강습생들끼리 서로 봐주면서
자체 복습도 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황지현 강사님? 선수님? 코치님? 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처음 시작은 안발 들고 타는 외발턴이었습니다.
스키를 타고 가는게 아니고
상체를 아랫방향으로 고정해두고 확실한 한발 가압을 통해 턴을 만드는 것을 배웠습니다.
두번째는 그 반대로 하는 아웃엣지턴이었습니다.
보겐으로 시작하였는데 바깥발 탑에 가압한채로 스키를 체인지하는 부분을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어리둥절 하셨는데 하다보니 기가막히게 잘하는 분들이 한두분씩 등장
마칠때쯤에는 대부분이 능숙? 하게.. 저빼고.. 아웃엣지턴을 구사하시는 것을 보고 깜놀.
여기까지가 평사면이고
이제 모글로 들어가서는 백사면 긁고 내려가서 스키가 빙그르르 도는 방법을 배웁니다.
백사면을 긁고 내려가서 언웨이팅을 하면 자연스럽게 스키가 폴라인으로 떨어지는것을 느끼는게 목적인듯 합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대부분의 동기? 생 여러분들이 어리둥절 저도 어리둥절
아 길이 헷갈립니다.
하지만 명강의를 듣다 보니 한분 두분 성공하시는 분들이 등장합니다.
속도제어가 저절로 되는 마법
스키를 인위적으로 돌리지 않아도 저절로 빙글 도는 마법을 경험합니다.
이어서 폴체킹도 합니다.
다음턴 폴체킹 방향으로 미리 팔을 쭈`욱 뻗어줍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쓰는 이유는
나중에 모글이 안되면 후기를 보고 다시 복습하기 위함입니다.
지산이 몬스터모글로 변하면
그 가운데 평지가 되었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폭풍제설 구간을 한번도 제대로 통과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번 강습을 듣고는 스무스하게 넘어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모글제국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