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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월7일 수요모글 4회차 입문반 강습후기

작성자안또니오|작성시간24.02.08|조회수90 목록 댓글 6

안녕하세요! 박남용(안또니오)입니다.

오늘로서 올해 수요모글 4회차까지 모두 참여하였습니다.

제가 보답을 해도 부족한데 후기글 작성으로 경품까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회차 : 입문반
2회차 : 초급반
3회차 : 입문반
4회차 : 입문반

5회차(종강)에도 어김없이 참석예정 입니다.

무엇보다도 수요모글 무료강습회를 운영해주시는 서준호 대장님 그리고 박순백박사님을 비롯한 강사님외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의리의 스탭분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글로서나마 인사 말씀 올립니다.

2019년에 수요모글 2번 정도 참여하고 다시 돌아온 올해 박순백 박사님 입문반에서 제대로 입문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네번 참여하여 박순백 박사님과 방소현강사님께 강습을 받았고 강습회 당일 복습과 전날과 다음날 집중적으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박순백 박사님은 마치 소림사 고수가 제자들을 가르치듯 그냥 "이렇게"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경험해본 결과 그냥 "그렇게" 하면 됩니다.

결국 그것을 잘 하게되면 왜 "그것"을 하라셨는지 자연히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좀 나중에 그것(훈련법 또는 응용동작)의 목적을 말씀해주십니다.
아마도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음의 시간을 기다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3번의 박순백 박사님 강습을 복기해보자면...

1. "스키는 한발 타기" 정확한 한 발타기가 된다면 모글에서도 화렌~보겐~슈템~패러렐로 자연히 기술이 전개된다.

첫날 모글 최상단에서 보겐부터 시작했습니다.

모글에서 보겐으로 속도를 원할때 감속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상단부터 목요일 몬스터모글에서 해보니 무지 힘들었으나 또 안되는건 아니였습니다)

2. 구겨진 모글 안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알고 가야한다.
(이건 인생에서도 마찬가지 겠지요?)

복잡해보이는 모글(인생)안에서도 내가 가야할 길을 정확히 알면 갈 수 있다.

3. 뱅크턴 평사면 훈련 : 체킹~다운~업 이건 지난주에 배운건데 지난주에 배우고 3일정도 연습하면서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고 오늘 강습동기생들과 의미를 공유하였습니다.

체킹(모글안에서 턴준비)~다운(모글산에서 자세를 낮추는 동작일뿐 인터같은 가압이 아니라 흡수)~업(인터스키에서와 같은 리커버리가 아니라 모글 벽면을 밀어내며 가압) 이란 것을 말이죠

4. 폴 체킹은 어디에 하나? "내가 가면 안되는 곳을 찍어라"

그곳은 아마 활주중 어느순간에 내가 넘어진다면 넘어질 바닥이 아닐까 합니다. 넘어질 곳을 짚으면 안넘어지겟죠?

네번의 강습을 통해서 저는 오늘 박사님께 어느정도 되었다는 사인을 받았습니다.

돌이켜보면 결국 모든 문제는 내가 정확한 한 발타기가 안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저는 이부분을 충분히 느끼고 모글에서도 보겐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몬스터모글된 날에 상단부터 최하단까지 보겐으로 중후하게 정설차처럼 하단까지 완주 하는것을 당분간 목표로 하겠습니다.

리프트에서 박사님께 지난주 복습하다 몸살 났다는 말씀을 드리니 웃으십니다.

박사님은 워낙 진지하셔서 조심스럽기도하고 오늘 웃으시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서야 저는 모글입문에 성공한 거 같습니다.

배울건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게으르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 같이 강습 받던분중에 산악스키를 하셨다는 분이 있어서 잠시 소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퇴근후 주중에는 스키장에서 모글과 인터스키를 연습해서 주말이면 산으로 갑니다. 산악스키를 가지고 말입니다.

올해는 눈이 많아서 강원도 여러지역에 자연설이 아주 좋습니다.

모글을 훈련하는 이유도 자연설에 대응하기 위함이죠.

숙제를 미루면 재앙이 되므로

이상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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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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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안또니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8 모든게 대장님 덕분입니다. 생각처럼 몸이 빨리 않따라와주긴 하지만 한번 또 비비대 봐야죠! 모글제국 화이팅!
  • 작성자은구슬 | 작성시간 24.02.08 그냥 이렇게 하라고 하시고 슝슝 내려가시는데 마치 예전 EBS의 밥아저씨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ㅋㅋㅋㅋ (밥아저씨 아는 분들 다 제 또래......)
    산악스키 얘기한 사람입니다! 정확히는 파우더스키로 스키닝하는거라 산을 탄다고 하기엔 쫌 비루합니다.ㅎㅎ 모글에서 또 뵙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안또니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8 밥 아저씨 알죠! ㅎㅎㅎ 박사님께서는 간단히 설명후 "이렇게"하라셨지요. 좀 잘탈수 있게되면 더 즐거울텐데 갈길이 머네요. 다음주에 또 뵙지요!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요!
  • 작성자박순백(Spark) | 작성시간 24.02.10 SMX 모글강습에 참여하는 분들이 이미 인터 스키에서는 일가를 이룬 후에 모글에 입문하시는 것이므로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리고 아는 기술인 플루그 보겐(스노우플라우 턴)과 쉬템, 나아가 패러렐의 세 가지를 가지고 그걸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모글 사면에 적용하는 방법만 보여주는 걸로 족하죠.

    그리고 다들 금방 적응하여 잘 하시잖아요?^^ 사실 그런 입체적인 사면(범프는 솟아있고, 구덩이는 파여있어서 엄청난 낙차. 거기다 몬스터 모글에서는 그게 더 확대되니 공포심이 가득한 환경)에서 사실 플루그 보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 보면 되고, 금방 적응할 수 있게 되죠.

    입문반 2회차의 세 분, 은구슬 님, 남자는대회전(반나절스키어) 님, 그리고 안또니오 님이 역시 월등한 완성도를 보이며 잘 타셨어요. 세 분이 잘 해주시니 다른 분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ntBUIqHrR58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 동영상
  • 작성자안또니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3 설 명절 즐겁게 지내셨습니까? 저는 설날 하루 말고는 연휴중에 계속 산스키를 가지고 산에서 지내다 와서 지금 보았습니다. 박사님이 만드신 영상 유튜브 구독해서 잘 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 더라고요 아무튼 또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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