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근엽)과 함께 한 두 번째 모글강습이었습니다.
지난 주와 달리 에어님에게서 강습받았습니다.
개그맨 수준을 능가하는 표정과 말솜씨로 강습생들에게 훌륭한 강습을 해주셨습니다.
강습내용은
크로스오버를 하듯이 머리와 상체를 먼저 집어 넣어라
몸은 넣었다 뺐다 하면서 웨이브를 만들어라
시선은 적어도 다음 계곡을 바라 보도록 하고
폴을 찍고 나서 뺄때는 엄지로 밀듯이 하라.
대충 이런 내용이었지만
에어님 말마따나 한 번 들었다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듯이
배운 사항을 늘 염두에 두고 되도록 노력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두번째 모글강습에서는
모글이 참 재미있구나 하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지산 모글스키팀과 다른 강사님들 그리고 특히 박순백 박사님 덕택에 좋은 시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박사님께 강습 받은 아들 근엽이도
무척이나 모글에 빠진 모양이더군요.
내년 시즌에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대명에서 인터스키
2월말 부터 3월 내내 지산에서의 모글스키.. 이렇게 계획을 잡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다음주 일요일에 마지막 모글을
더욱 재미있게 탈 수 있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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