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모글강습 후기

[후니스키]

3번째 받는 강습을 위해 회사에서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처음과 두번째 강습때는 강습시간이 거의 다 된 시간에 도착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회사에서 조금 일찍 나오고

고속도로도 별로 막히지 않아서 그런지 30분은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옷갈아입고 비프 받고, 장비챙겨서 강습장으로 갔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캠코더로 녹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1월12일 모글 강습 후기는 동영상으로 작성해 볼까 합니다.

먼저 강습을 기다리는 여러 모글러들의 모습입니다. 처음 기다리는 분들은 20명 남짓해 보여서, 지난주 40명정도의 인원보다는

많이 줄어든듯 보였지만...나중에 보니 많은 분들이 늦게 강습에 참여를 하시더라고요.

에어님의 신청서 작성에 대한 안내도 하시고...^^ 저도 가서 작성했습니다.

모글 강습을 기다리다 옆을 보니 ELAN 블러드라인 모글 시승회를 하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타 보고 싶은데.... 엘란 블러드라인은 상급자용 아니였던가요?

촬영하고 있는데 박순백박사님이 지나가셔서 서준호모글대장님과 담소를 즐기시더라고요.

지난주 입문반 강사님이셨는데, 너무 잘 배웠습니다. 스키에 대한 열정....가슴뛰게하는 일을 하시면서

인생을 즐기시는 분인듯해서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강습전 분반을 위해 에어님이 수고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박순백박사님은 사진찍으시느라 분주하시고..

김태일 전 국가대표 모글 감독님이 에어님 뒤를 따라다니시는 모습이 잼있네요.ㅋㅋㅋ

강사님들 소개 및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동영상 파일이 100M가 넘으니 업로드가 안되네요.

그래서 리사이즈를 했더니 화질이 좀 떨어지네요)

오늘은 초급반으로 신청을 했는데...전 모글 국가대표 감독님이신 김태일감독님(학교장님이신가요?^^)으로부터

모글에 대해 배움을 얻었습니다.

10명이 넘는 강습생들중에 2분이 나중에 칭찬을 받으셨는데요..부럽더라고요..으...언제쯤 난 모글 잘 탄다는

칭찬을 들어볼라나.... 흑흑흑...

그리고 드디어 리프트를 타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품고 슬로프로 올라갔습니다. 

강습시간에는 제 모글 실력이 허접해서 캠코더를 들이대지는 못해서 동영상이 없지만(ㅠ,.ㅠ)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스키는 누르는 것이지 돌리는 것이 아니다.

부츠텅에 정강이.

업은 후경이 안되게..오히려 전경에 가깝게..무게중심 이동하기

콤파스의 축(배꼽)을 선행하는 크로스오버..

모글에 입성하는 방법 - 겁을 낼 필요없다. 스키는 눈에 절대 박히지 않는다. 과감하게.

모글의 가운데로 스키탑을 보낸다는 느낌으로..-> 그 위치를 어떻게 표현하셨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냥 모글의 가운데라고 했어요^^

스키를 모글의 골에 들어가기직전에 가압하기-무진장 가압해서 스키가 뽀샤지게..

스키를 돌리지 않아도 모글에서 스키를 가압하는 것만으로 스키는 돌아간다.

산쪽 다리로 턴하기 연습..부츠텅에 정강이 공식 여전히 적용되는 자세..

등등..너무 많은데...다 기억이 안나네요....오늘 초급반 학생들 중에 다른 내용도 기억이 나시거나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 있으면

아래 댓글로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고 졸려라..내일 회사가셔 졸겠네요.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해야 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모글클리닉 준비해주시는 강사님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limt]

일지를 너무나 잘 요약하셔서 전 따로 정리를 안해도 될듯하네요^^ 저도 같은반이었는데 다들 잘타시더군요. 강습내용도 넘 좋았구요 올해 첫 강습였는데 나오길 잘했네요^^

[바비]

너무 열심히 열공중이라 인사도 못 나누고 왔네요.. ^^"

[홍근]

후기 정성스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명 들으시기도 바쁘셨을텐데 언제 영상까지 찍으셨는지!!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꼭 모글도 열심히 타셔서 훌륭한 모글리스트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에어]

오..후기를 영상으로 올려주시다니...^^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제 목소리 별로네요...쩝.....

[보름달(이현준)]

수고 하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