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시즌중에 두번째 모글 강습이었습니다.
항상 나오시던 에어님은 안오셨지만, 5개 분반에 5명씩이어서 강습받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1월5일에는 이돈혁강사님께 강습을 받았었고, 오늘은 개아범님께 강습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모글을 골로 생각하지 말고, 규제숏턴으로 접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 두번째는 다리를 모으고, 부츠텅에 정강이를 계속 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세번째는 업은 약간 전진 업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네번째는 자세는 낮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5. 다섯번째는 다리는 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6.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사면을 이용하는 주행과 뱅크를 이용하는 주행의 차이를 알려줬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참 많네요.
그동안의 한파로 인하여 눈이 정말 좋았습니다. 슬로프에 얼음이 없더군요.
6시40분부터 연습삼아서 애기 모글에서 저번에 배운 것을 한 40분 연습하고 쉬다가 강습을 들었습니다.
강습 시작때 이미 애기 모글이 조금 큰 모글로 변하더군요.
그리고 강습이 마칠 때쯤 되어서는 적당한(저에게는 무서운) 모글로 변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럭저럭 따라가겠는데 중반이후 갑자기 힘이 빠지더군요. -_-;
강습 중간에 딱 한번 좋은 느낌으로 탔었는데, 그 이후 바로 안드로메다로 빠져버렸습니다.
덕분에 신나게 넘어져도 보고, 다른 분들을 많이 기다리게 했었습니다.
강습날 점심과 저녁을 못먹고, 빵만 2조각 먹었었는데 그래서 그런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변명을 해봅니다.
다시한번 강사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저때문에 같이 강습 받으신 분들 많이 기다렸는데 죄송하다는 말씀도 전합니다. ^^
오늘은 삼시세끼 잘 챙겨먹어야 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