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타고 올라다니면서 모글구덩이가 작아지면 한번들어가보리라
마음만먹고 있던차에 수요모글강습현수막을보고 용기를내어 신청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피망선생님을 대면하였답니다
왠지 어디선가본듯한 외모에 약간은 긴장이 풀리고 조금 편안해진마음으로 강습이 시작되었어요
슈템턴은 레벨1시험볼때 연습했던거라 아주 유용하게 쓰였고 긴장해진마음은 더욱풀려가고있던차에
두번째리프트를 타고 내려가서는 우리 피망님이 절 산처럼 깊이 파인 모글밭으로 인도하셨어요
처음에는 설마 강습첫날부터 그런 모글에서 모글을 타라고하지는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한편으로는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근데 진짜루 거기서 강습이 시작되었어요 밑에를 내려다보는순간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죠
심장은 덩달아뛰고 모글밭에서 탈출하고픈 애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4주차되신분들이 출발을하고 제차례가 되어 내려가려고 하는데 진짜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보겐으로 출발을 했고 한턴 한턴 할때마다 저도모르게 제입에서는 비명소리가 나왔답니다
모글이 깊으면 깊을수록 제비명소리는 더커져만같답니다
리프트타고 올라가시던분들이 모글밭에 무슨일났나하셨을겁니다
어떻게내려왔는지 모르게내려와서보니 피망님이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비명지른것만빼고요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정말내가 저기를 내려왔나싶을 정도로 깊게파인 모글이더라고요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고 그뒤로는 보겐으로 모글타고 밑에까지 내려올수있었답니다
살면서 몇번안되는 긴장된순간이었지만 후기를 쓰는 지금 생각해보면
돈주고도살수없는 긴장되고 재미있는 첫모글강습이었답니다
피망님께 늦은시간까지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까지 흘려가면서 강습해주심에 거듭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침니다
그리고 피망님 와이프가 너무 미인이세요 복받으신분이세요 고맙습니다 2월 1일날 뵐께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피망-- 작성시간 12.01.27 코코아 잘 마셨습니다
스키 잘 타셔서 크리닉하는 동안 저도 즐거윘습니다 -
작성자에어 작성시간 12.01.27 피망부부를 보셨군요...미녀와야수가 아니라 미녀와피망...ㅎ 차에서 기다리느라 피망이 끝나자마자 달려가더군요. 주말에도 달려주세요...일주일엔 한번만으로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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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온몸스키 작성시간 12.01.27 하하하하하^ ^;; 비명소리 하니깐 누구신지 알겠어요^^~ 소리는 비명이셨는데 오~ 자세 완전 좋으셨던...
소리 한 번 들릴때마다 확실한 중심이동에 의한 턴!! 암튼 첨에 오셧는데 너무 잘 타셔서 부러웠습니다^^ 담주에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