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카페가입은 2003년에 했으나 아직도 모글만 보면 벌벌떠는 마린(안용찬)입니다.
강습때 보면..신체적 결함때문에 비브를 착용하지 못하고 허리에 차고 있던 학생입니다...^^
매년 모글에 몸을 들이밀기는 하지만 모글은 저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모글에 적응해야할텐데..걱정입니다...^^
그동안 개아범님 반에서 배웠는데 이번엔 피망님 반으로 배정 받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열정적인 강의에 감동감동 했습니다.
우선 수업들으면서 귀에 쏙 들어오는 얘기는
1. 상체를 뺏기지 마라
응용 방법 :
* 손을 앞으로 나란히 하며 쭉 뻗어 최대한 앞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게 한다.
* 점프턴을 평사면에서 연습한다.
엉덩이가 빠지는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더라도 굴하지 말고, 창피함을 무릅쓰고, 타의 시선을 무시하고 연습한다.
개인 연습 :
제가 고질적으로 스키판에만 올라가면 후경이 되는 병이 있습니다. 그래도 평사면에서는 수정할 수 있었는데 모글에서는 워낙 순식간에 순간순간이 지나가는터라 대책이 없었습니다...-_-;;; 역시나 개아범님과 피망님의 하나같은 지적거리는 후경이 였는데...모글에서 후경의 결과로 뱅크에서 나오자마자 스키가 프론트사면을 따라 하늘로 날라가는 현상을 초래했습니다.
연습방법을 다시한번 상기해서 점프턴만 죽어라 연습해야겠습니다.
2. 시선을 멀리하라
응용 방법 :
*주행선에 있는 모글을 2~4개 앞서 바라보며 주행한다.
발밑에 모글은 나의 하체에 맡기고 시선이 떨어지는 것을 주의한다.
개인 연습 :
모글에만 가면 몸이 얼어붙고....내몸이 내몸이 아닌 상태가 되는데...이건뭐 방법이 없고...연습밖에 없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를 쳐다보지도 말라고 강조했는데...모글만 생각하고 모글만 연습하라고...명심하겠습니다..^^
수요강습이 좋은 이유는 다양한 모글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날 오면 왠지 생경하고 모글에서 다른분을 뵈어도 왠지 낯선 느낌인데....수욜은 인사한번 제대로 못했지만 왠지~^^ 다들 우리 식구 같은 분위기라...좋습니다.
수요 모글 강습을 진행하는 모글스키팀 모두 감사드리며 글을 마침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에어 작성시간 13.01.25 비브가 빅사이즈가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ㅠ,ㅠ
마린님 허리에 비브를 좀 더 길게 느려트려서 다른 분들이 볼수 있게 해주세요....비브 안하시고 강습받는분으로 오인 받으실수 있어서요..^^ -
답댓글 작성자마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25 ㅋㅋ...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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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영민 작성시간 13.01.25 저희 아버지는 스키를 10여년 타셨는데 동생과 제가 만날 후경이라고 말씀을 드려도 결국 후경을 고치지 못하셨습니다.ㅋ(우울하라고 드린말씀은 아닙니다.ㅜㅜ)ㅋ 후경이 전경이 될수 있다는것을 꼭 보여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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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마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25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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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준호 작성시간 13.01.27 헐.. 마린님 알고보면 동호회 완전 왕고참!! 아참. 테스트용 스포츠 카메라 사무실에 두고 퇴근 했네요. ㅠㅠ 월요일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