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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수요 모글 클리닉 후기입니다. 피망 강사님반

작성자미켈|작성시간13.01.28|조회수272 목록 댓글 6

1/23 수요 모글 클리닉 피망님 강습 후기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늦은 강습 후기 올리네요

 

오늘의 저의 강습 후기 주제는 '안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주 후기에도 올렸지만 눈치 보며 수요일 이른 퇴근 감행후, 스키타느라 15000km가 넘도록 오일도 안갈고 방치된 내 '신차'에 오일을 먹여주느라 30분 늦게 강습에 합류하였읍니다. 이번에는 단체 사진도 못찍었구요....
거기다 빨리 합류하려 발발거리고 다니느라 다리가 풀렸던지 강습줄 맨 뒤에 멈춰서다가 맨 마지막에 기다리시던 천안에서 오셨다는 강습생님 스키판위로 넘어지는게 시작부터 조짐이 수상했읍니다.

눈은 스프링 시즌같은 습설이라 스키가 잘 나가지 않는것은 좋았지만 눈이 무거워 다리가 더 빨리 풀리더군요...

 

이번에도 피망 강사님 ('샘' 이라고 하시던데 안쓰던말 쓰면 낯간지러워 못쓰는 40대 중반입니다.) 반에서 시선 멀리 보기와 팔 들기를 열심히 수련했읍니다.
그러다 강사님이 지침을 하나 하달하였는데, 그냥 멀리보는게 아니라 몇 개 전에 있는 모글을 보라는 구체적인 지시였읍니다.

저에게 몇 개앞 모글을 볼꺼냐고 하셔서 우물쭈물 하다가, 앞에 강습생에게 4개 하셔서 저도 4개 앞을 보겠다고 했더랬읍니다.
이번에는 꼭 4개앞을 보겠다고 다짐하고 출발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4개 앞이 계속 보여지더라고요.ㅎㅎㅎ
룰루랄라 기분좋게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발밑에서 뭔가 턱하는 느낌이 들더니, 순간 1초 정도 앞 안보이는 순간이 왔읍니다.
작년에도 한번 그랬는데 습설의 못생긴 모글에 스키탑이 박히며 가슴+머리+왼쪽어깨로 앞 구르기를 한거지요 ㅜㅜ
멀리보더라도 앞 모글에도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판단이......

아픈데가 없는것 같아 다행이하고 일어서는데 가슴도 약간 답답하고 잔 기침이 조금나네요..
사실 재 작년 시즌초 갈비뼈에 두군데 금이가서 한 2주간 기침도 못하고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잠시 걱정도 되었지만 이내 괞찮아지네요

작년시즌 12월 어느날 모글 클리닉에 참여할 때가 생각납니다. 제가 모글입문한 소감을 담아 글을 올렸었는데
서 대장님 께서 게시판에까지 옮겨주시며 Best 후기로 선정해주셨었지요.
내용이 궁금하시면 500원~ 필요업고요 'SWAT' 비스무리한 보호 장비 착용기로 보시면 됩니다. 한번 찾아보시던가요 ㅎㅎ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모글을 탈 때마다 보호장비를 꼭 하는데 저는 지난 몇 년간 보호 장비 덕을 많이 본 편입니다.
제가 조심스러워 남을 충격한적은 없지만 뒤에서 받힌적도 있고 나혼자 구른적도 있고요
이번에도 헬멧 기본에 상체보호대를 입고 있어서 다치지 않은듯합구요 무릎 보호대는 않했는데 다음부터는 해야겠네요

 

얼마전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나다 보니 이런 비슷한글이 써있더군요 '사고시 생명을 결정하는건 안전띠' 라는...
보호장비가 모든 안전을 책임져줄수는 없지만 중상을 경상으로 만들어주는 안전띠처럼 스킹시 보호대가 도움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보호 장비를 믿고 공격적으로 몸을 던져서 안되던 기술이 되게하는 숨은 기능도 있을수 있겠네요 (반대글 접수합니다 ㅎㅎ) 

 

엄청 많이 남은 12-13년 모글 시즌 안전 스킹하시고요 스키를 단지 '즐기는 운동'뿐 아니라 '배우'는 운동 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보호 장비도 고려해 보세요, 헬멧 만이라도요~~~

마지막으로 매번 고생하시는 피망강사님 포함 모글스키팀에 감사드림니다. 토요일 양지 강습에 가고 싶었으나 마음만으로 응원했읍니다.

 

강습후 덜덜떨며 물고기 남자님과의 늦은 시간까지 담소 유익했구요, 물고기님 힘내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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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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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28 네~ 마린님도 안전하게 득 모글 하세요
    벌써하셨다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피망-- | 작성시간 13.01.28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텍트(상체보호대) 작아서 못입는 일인입니다.
    시즌 말이 기대되는 1인입니다.
    아주 잘되고 계십니다.
  • 작성자미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28 피망강사님 댓글까지 달아주셨네요
    저도 상체보호대가 몸통은 맞는데 팔이 길다는...
  • 작성자서준호 | 작성시간 13.01.28 미켈님, 그날 먼저 인사하셨는데. 제가 미쳐 몰라봐서 미안합니다. 다음엔 제가 먼저 인사드리지요. 그리고 작년 후기 '스왓트' 정말 빵 터졌었습니다.
  • 작성자미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29 자주 인사드리겠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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