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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켈 작성시간13.02.25 미켈입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이상하게 몸도 안좋고 스킹도 않되더니 일이 나 버렸네요.
내려가다보니 개아범 강사님이 앞에 계셔서 잘타볼라다
바인딩 풀려서 제가 스키 탄 역사상 가장 심하게 가슴과 옆구리를 모글에 부딪혔읍니다.
뭔가 뚜둑 하더니 숨도 안 쉬어지더라고요...
내려와서는 어지러워서 의무실에 한참을 누워있다가 응급실 가면서 큰일낳다 싶었는데 일단 큰골절은 안보인다고해서 오늘까지 진통제 먹고있읍니다
상체 보호대를 했었는데 앞쪽이 부실해서 크게 도움은 안된듯 하지만 그나마 그거라도 입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처음 토요스킹 못하고 집에누워보냈네요 -
답댓글 작성자 CHRi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2.26 어제 충동구매로 모글스키에 프리스타일 부츠까지 사서 오늘 테스트해보러 야간에 지산 다녀왔습니다. 5번 리프트에서 내려서 상단 평사면 구간을 내려가는데 부츠가 너무 부드러워서 프레스가 불안하고 또 스키 느낌이 달라서 적응 못하고 고생했습니다. 모글사면 들어가서 몇 턴 미끄러지고 노려보기만 하다가 포기하고 한 슬로프만에 스키 벗고 돌아왔습니다. 인터스키랑 부츠는 들고가지도 않았거든요. 모글이 문제가 아니라 먼저 평사면에서 부츠랑 스키에 적응을 좀 해야겠습니다. 장비 바꾸니 완전 원점이네요;;;; 다시 걸음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