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무료모글강습신청

지산 모글크리닉 초급반 후기(1차)

작성자표박사|작성시간13.12.26|조회수114 목록 댓글 2

모글은 역시 어렵다.

하지만 넘 재밌다.

 

올시즌 스타힐리조트 모글을 오픈하고 나서

몇번 타보기는 했지만 완주를 한번도 못했다.

"2시간 정도 2회 탔는데 잘 해야 10턴정도 한것 같다"

 

슬로프가 넘 어려운 것도 있지만 기초가 없어서

그랬다는 걸 오늘 수요모글크리닉 강습을 받으며

다시한번 느꼈다.

 

오늘 모글크리닉을 시작하기전에

2시간 정도 모글을 탔다.

 

스타힐리조트 모글을 타본게 전부였기에

지산 모글도 경사가 약하지 않다는 생각에

첨엔 너무나 긴장되고 사실 겁도 좀 났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모글슬로프에 진입했다.

 

타기전 우려와는 다르게 스피드 컨트롤도 되는것 같고

너무나 즐겁게 모글슬로프를 내려갔다.

 

다리가 아파서 두번에 나눠서 내려가긴 했지만

나름대론 성공적인 지산모글 데뷔라는 생각까지 했다.

 

조영민 선생님의 지도아래 모글크리닉이 시작되었다.

 

스탭턴, 점프턴 등 여러가지 응용동작을 해야만 했다.

선생님은 모든걸 넘 쉽고 편안하게 그리고 아주 멋지게

표현을 하신다.

 

보고 있으면 쉽게 따라 할 것만 같은 착각까지 들 정도인데

직접 해보면 뭐 하나 되는게 없다.

"난 몸치인가 보다"

 

모글에 들어갔다.

 

점프턴을 하며 감속을 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강습받기전에는 내려가는 것에만 신경쓰고 탔더니

나름대로 되는것 같았는데 선생님의 주문대로 할려니까

더 어렵고 안되는것 같았다.

하지만 한,두번 정도는 점프턴으로 인해 속도가 감속되는 느낌을 받았다.

"아 ~ 난 기초가 아주 부족하구나"

"혼자 탈땐 잘 됐던게 아니구 착각이었구나"

 

내려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맞는 기술을 구사하며

스피드컨트롤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차곡차곡 쌓는게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글클리닉에 참가한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모든스포츠가 그렇듯 스키또한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운동을 여러가지 즐기다 보니

모든 스포츠는 기초가 중요하다는걸 항상 생각한다.

스키탈때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스키는 어떤 기술이 기초인지, 뭘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하는지,

나 같은 초보자는 뭘 연습해야 되는지를 잘 몰랐었다.

 

하지만 오늘 배운 응용동작들을 시간날때마다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모글도 아주 먼나라 이야기 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글을 즐겁게 탈수 있을꺼란

자신감을 얻을수 있는 하루였던것 같다.

 

중국속담이 생각 난다.

"느께 시작한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하다가 포기할 것을 두려워 하라"

 

오늘 배운 응용동작들을 시간날때마다 연습해야 겠다.

 

오늘 모글크리닉을 하는 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고생을 해주신 조영민 선생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홍근 | 작성시간 13.12.26 강습받으시느라고생하셨습니다. 후기잘읽었습니다~ 모글클리닉에 빠지지마시고 열심히 참석해주세요^^ 연습많이하셔서 모글의 매력에 푹빠져보세요ㅋㄷ
  • 작성자관광스키(최성원) | 작성시간 13.12.26 고생하셨습니다.....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