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빕 넘버 7번 강습생입니다.
지산에서 강습 마치고 마구마구 달려서 간신히 새해 정각에 집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제야의 종소리 듣고 2015년 처음하는 일이 강습 후기 남기는 일이 되었네요.
2014년 마지막 날이라 강습생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우셨겠지만
강습생 입장인 저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아마도 이렇게 인원이 적은 날은 오늘 밖에는 없겠죠?
음...우선
지난 시즌 모글 처음 배울 때 하도 넘어지고, 구르고, 튀어나가고, 스키 날리고 해서
늘 겁먹고, 긴장하고, 웃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강습 내내 깔깔거리면서 즐겁게 배웠습니다.
민경호 코치님이 완전 완전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주셨어요.
모글을 이렇게 재미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배울 수도 있구나 싶네요.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탈 수 있게 해주신게 진짜 최고였어요.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서 그랬는지 오늘 알려주신 팁도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바깥발로 눌러주는 거랑 기다리는 거.... 듣기만 많이 들었지 무지하게 못했었는데 실력이 좀 늘은 것 같아요.
강습 받으면서 탈 때 엄청 느낌이 좋은 때가 몇 번 있더라구요.
알려주신거 계속 연습하면 느낌이 계속 좋아지겠죠!!!
칭찬해주시는데 처음에 안 믿었어서 죄송합니다...ㅋㅋㅋㅋ
코치님 덕분에 오늘 모글이 한 3배 정도 더 재미있어진 것 같아요.
좋은 강습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모글 더 사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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