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마린쌤의 강습을 받은 후 철저한(?) 복습을 하겠다고 다짐했건만 지인들과 1주일간 막스키/음주 등을 동반한 관광스키타느라 복습을 쪼~오금 밖에 못하고 2번째 입문반 강습에 참석했습니다.
그래도 1회입문반강습 후, 작은 모글에서 튕겨나가지도 넘어지지도 않고 8개의 모글을 넘어가는 신기(?)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1월 16일 저녁 8시20분 장터 앞 분반시간, 이번에는 명종호쌤의 입문반에 편성되어 강습을 받았습니다.
스텝턴
- 한쪽발에 체중을 완전히 실어야 반대편 발을 들 수 있다.
- 드는 발은 스키탑이 접설을 유지하면서 테일만 들리게 한다.
- 스키테일의 각을 크게해야 속도제어가 되므로 속도가 날때는 테일의 각을 크게하라.
- 턱을 들고 시선을 멀리둬야 상체의 방향을 계곡 쪽으로 고정할 수 있다.
- 팔은 앞으로 쭈욱 뻗어 "강시자세"로 전경이 유지되도록 한다.
역시, 턴에 신경쓰면 팔이 흔들리고 팔에 신경쓰면 스키가 밀리는 경험을 하였고 부단한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건너가기 턴
- 투폴라인을 설정하고 그 사이에 흐르는 강물을 건너뛴다는 느낌으로 턴을 한다.
- 시선은 멀리, 팔은 강시자세로 상체방향을 계곡 쪽으로 고정한다.
- 경사가 심한 경우, 하키스탑의 자세를 응용해도 된다.
- 엣지를 확실하게 넣고, 체중을 바깥발에 완전히 옮겨 실어야 밀리지 않는 턴을 할 수 있다.
명종호쌤의 보여주신 시범구간에서 10회턴을 따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0턴이 아니라 3턴정도, 잘해야 4턴. "밀리지 않는 턴"이 관건이므로 연습의 주안점을 여기에 두어야겠습니다.
점프턴
- 점프하면서 스키를 동시에 방향전환, 약간의 시차를 두고 "따~닥"하는 정도로 연습한다.
- 모글에서는 3.5m 이내에서 점프턴을 해야 하므로 인터스키와 달리 생각하고 턴을 할 시간이 없고,
연습을 통해서 느낌이 와야 한다.
- 초보자들은 체중을 50:50 정도로 타지만 바깥발에 체중을 전부 실을 수 있어야 한다.
- 평사면에서의 부단한 연습으로 확실한 기초를 닦아야 모글에서 발전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 지난주 강습 때 처럼 다른 분들은 잘 따라하시는데 저만 버벅대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하면서, 마린쌤과 같으면서도 다른 강습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문반의 강습내용이 매번 똑 같지는 않고 유용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채우려는 강사님들의 고려가 있으셨겠지요.
** 눈발이 날리는 슬롭에서의 명종호쌤의 열강에 감사드리며, 매주 수/금요일은 8:30분 부터, 토/일요일은 6:30분부터 모굴제국의 강사님들이 모글에 계시므로 만나서 One Point요청이나 의문사항을 질문하면 흔쾌히 답해주시겠다는 말씀에 재삼 감사드립니다.
*** 저는 모글 10개를 무사히 넘으면 입문반에서 초급반으로 변경신청을 할 생각입니다. 이번주 목표가 모글 10개 넘기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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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동수 작성시간 19.01.17 와우..강사 하시면 될듯..함께하는 모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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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맛동삼 작성시간 19.01.17 핵심 포인트를 확실히 캐치하시고 잘 정리하신 후기로 생각합니다. 목표하신 연속 10턴 금새 완성하시고 초급반 고고싱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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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린 작성시간 19.01.17 후기글 감사합니다...중단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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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너자이저1 작성시간 19.01.17 쉽지 않은 모글 타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혼자 보다는 같이 타는 모글이 더 재미 있습니다 언제 든지 오셔서 함께 타도록 하시고 담주에 또 참석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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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애디 작성시간 19.01.17 다음번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