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수요모글 입문반 강동수 강사님 강습후기-스키딩을 중심으로

[김종구]

오늘은 모글 재조성으로 저같은 초보가 모글에서 연습하기 최적의 날.

8시 20분 분반에 앞서 마린 팀장님께서 댓글에 대한 상품을 주셨습니다.

지난주 입문반에서 강습을 같이 받은 김유복님의 훌륭한 후기와 많은 댓글 수로 당연히 상품을 받을실 만 했습니다.

입문반 줄에 서 계시다 강사님의 발탁(?)으로 초급반으로 옮기시는 걸 부럽게 바라보았습니다. ㅋ~~

저는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또 상품을 주셔서, 모글 강습받으면서 장비 일체를 갖추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의 티셔츠에 이어 이번주에는 고가의 스키장갑.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저와 입문반을 고수하고 있는 재발신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입문반의 강습내용이 매번 동일하지 않고 새롭게 배우고 느끼는 바가 있음을 공감하면서 8시 30분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강동수 강사님께서는 강습생들의 실력에 맞는 맞춤강습을 고려하신 듯, 자유로운 스킹으로 모글입구까지 내려가 보라 하셨습니다.

한 분은 칭찬, 세명은 문제점 지적과 자세교정을 해 주셨습니다.

칭찬 받으신 분은 지난 시즌 LV-2 검정 모글에서 딱점을 받으셨다네요.

입문반에 처음오시는 분 가운데는 경력이 있으시지만 기초강화를 위해서 참석하시는 분이 꼭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발씀 - 기초가 보완내지 강화되는 강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약간 넓은 스키딩 턴.

모글을 선수처럼 탈 수 있는 수준과 거리가 있는 입문자가 모글을 탈 수 있는 첫번째가 정확한 스키딩이다.

짧은 스키딩 턴.

모글에서는 임의로 턴을 크기를 조절할 수 없으므로 짧은 스키딩 턴을 구사하지 못하면 모글 밖으로 튕겨나간다.

체중이동

한발들고 체중이동이 완전하게 이루기. 넓은 턴에서 짧은 턴으로 반복 시범에 따른 연습과 개인별 자세교정.

폴은 옆으로 뻗어 접설을 유지하면서, 특히 바깥발 쪽 폴의 접설유지가 정확한 체중이동을 체크하는 포인트이다.

강습생 4명의 소규모 반편성으로 한명한명에 대한 평가와 교정이 이루어졌습니다.

7~8명으로 구성된 반보다 세세한 개인별 강습을 해주셨습니다.

아웃엣지 턴.

짧은 턴, 넓은 턴 시범과 연습이 이루어졌으나 저는 허우적, 허우적, 흉내만 시도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체중이동 연습과 많은 복습의 필요성을 느껴, 다음주까지는 비슷한 흉내라도 내 볼 수 있게 스스로 과제를 부여했습니다.

저의 문제점.

스키딩시 밀리는 문제가 있다. --> 계곡 쪽으로 똑바로 스키딩이 되지 않으면 모글에에서 다음 골로 진입할 수 없으므로 똑바로 !

Up-Down시 후경 --> 경사면에 맞는 계곡 쪽으로 상체 Up

부츠 텅을 항상 누르는 것이 아니라 Down시 체중이동으로 자동적으로 눌러지는게 느껴지도록 하라.

강사님 말씀 : "스키딩이 안되는 것에 비해 한발 들기 턴은 신기하게 잘 되네....." ㅋ~~

모글상단부에 진입하여 스키딩으로 내려가기 시범과 연습에서 위의 "딱 점" 강습생은 밴딩턴을 구사하며 잘 내려갔습니다.

저는 중간중간에 모글에서 벗어나기도 하면서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스키딩 시작지점(너클부터)과 턴을 애쓰면서 내려왔습니다.

비깥발에 체중싣고 너클부터 스키딩,  비깥발에 체중싣고 너클부터 스키딩, 비깥발에 체중싣고 너클부터 스키딩 !!!

"감"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 모글하단에서 열성으로 설명해주시는데 패트롤이 와서 "5번 슬롭에서 나가 주세요"

강사님 말씀 " 모글 한번 더 들어가야 하는데...."

1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모글제국의 모든 강사님들은 열과 성을 다해 강습을 해 주셨습니다.

강동수 강사님.

강습해주신 내용대로 모글을 스키딩으로 멋지게(?) 내려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느낌"이 왔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다음 강습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구]

같은 반에서 뵙기를 희망하지만 모글만 들어가면 쫄아서(?) 바보스키가 되는 1인 입니다. ㅠㅠ

[김유복]

김종구 그 장갑 착용하시면 모글이 더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마린]

후기글 감사합니다.

[호팔(김호림)]

형님
오늘 처음 만나서
너무실수 한것 같아요.
형님나이를 저보다
어린줄 알고 ㅎㅎ
미쳤나봐요.
슬쩍용서해 주신것 같아
감사 드립니다.
비록 원하시는 만큼은
도달하지 못했지만
큰박수 보내 드립니다.
연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모글에 도전하신것 만도
모든 모글 하고싶은분들에게
큰용기가 될것 같읍니다.
내일뵐게요.

[김종구]

항상 호림님께서 타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는데 모글에서 먼저 다가와 가르침을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강습없는 날도 모글에서 뵙게되면 인사교환하고 함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