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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정보[파우더]

이어지는 폭설...

작성자신호간|작성시간12.12.19|조회수100 목록 댓글 2

시즌 초에 눈이 많이 오는데, 올해도 좀 마이 오고 있슴다.

지난 시즌에 많은 사진들 보셔서, 뭐 더 봐야 거기서 거길 텐데요.

사실, 작년에 위슬러에 가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여기서 가도 리프트, 숙식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실은 이 동네에도 눈이 워낙 많이 와서, 위슬러 가고 싶은 맘이 별로 들지 않았슴다. 물론 규모는 거기가 워낙 방대하니 비교 불가이지만, 여기도 크리스탈이나 스티븐스 패스는 한번에 내려가기 벅찬 긴 슬롭들이 꽤 있거든요. 뒷산도, 더블블랙으로 내려가면, 한번에 베이스까지 내려가려면 짐승+ 수준의 체력과 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뭐 별로 불만은 없슴다. 아주 짜릿하죠. 육체적 정신적 자학 쾌감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딱. ㅋ~

가끔 드라이 파우더 일 땐, 거의 겁을 상실하고 날아다닙니다. 날아가서 박혀도 아프지 않으니. 정말 가끔 미친 애들이 있어요. 더블블랙 이상되는 절벽에 가까운 경사에서 5m 가까이 계속해서 점프다운 하며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아무리 눈이 좋아도, 한두번은 해도, 여러번 연속해서 그렇게까진 못하겠던데. 쩝.

 

 

야간이라도 가고 싶은데... 어흑. 이건 뭐 가까이 있어도 못 가는. 이번 주말부터 신정까지 휴가라서, 매일 출근하려구요.

봄부터 쌓아 온 뱃살들아... 좌악 태워줄께 기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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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신호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20 오늘 아침부터 새로 쌓인 눈만 9인치 (약 23cm)네요. 이럴때, 야간 가면, 파우더 스킹인데. 오늘 강제로 건강검진을 받다가, 파상풍, 백일해, 독감 예방 주사를 세트로 맞는 바람에 야간 스킹을 내일로 미뤘슴다. 아무리 파우더라도 혼자가면 재미없는데.
    일년에 한번 기본검진을 받는데, 귀찮아서 서너해 걸렀거더니, 마눌님이 그냥 예약을 해버리네요. 여긴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내시경 등 추가 검사를 못하게 해서, (물론 비용도 많이 비쌈다) 기본검진은 금방 끝납니다. 그래서, 여기 교포분들이 한국으로 건강검진 투어를 많이들 가시죠.
  • 작성자서준호 | 작성시간 12.12.26 이런 일기 예보가 정말 존재 하는군요. ㅋ 영화에서만 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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