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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정보[파우더]

[스키장 소개] Vail in Colorado

작성자파우더|작성시간10.01.07|조회수363 목록 댓글 4

 

콜로라도는 록키산맥이 관통하는 지역입니다. 콜로라도의 주도인 덴버만 해도 해발 1600미터가 됩니다. 처음에 콜로라도에 도착하면 며칠 간은 살짝 코피가 나기도 하고 그럽니다. 높은 지역에 가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지요. 산이 높아서 스키를 탈 때도 숨이 많이 참니다. 하지만 뭐 적응하면 곧 괜찮아 집니다. 한 일주일은 족히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만, 그렇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콜로라도에 대표적인 스키장은 두 군데 입니다. 뭐 자타공인 제일의 스키장은 Aspen이라고 봐야 합니다. 미국 제일의 스키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거기 말고,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스키장인 Vail이라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과 한통속(?)으로 돌아가는 브레켄릿지나 비버크릭 스키장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trail map을 보시면,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front side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키장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front side도 뭐 그리 그루밍 된 사면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곳을 사랑(?)하는 이유는 대중적인 스키장으로서는 참 갖기 힘든 방대한 back country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과 마지막 trail map에 나온 지형이 죄다 거의 겨울 내내 파우더를 맛볼 수 있는 back country 지형입니다.

 

몇 개의 run을 갖고 있고, 또 몇 개의 리프트, 곤돌라...이런 걸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엄청 큽니다. 엄청 많은 적설량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back country에서도 조난 당할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아무 데나 내려 가도 걱정이 없는 겁니다. 하지만 back bowl에 들어갈 때는 꼭 Gate를 이용하는 것이 이곳의 규칙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는데, 사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제가 back bowl의 그림을 먼저 올린 건 제가 여기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소시적에 제가 콜로라도에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겨울이 되면 뭐 이곳에서 살다시피 했죠. 언젠가는 눈 오는 날 스키 타다가 갈 시간이 되어서 내려 와보니, 고속도로가 통제되어서 이틀이나 발이 묶인 적도 있답니다. 학교도 못 가고... 욕 직사하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삼삼합니다.

   

  

 

 

 

아래 사진은 2009년 12월 31일에 촬영을 한 것입니다. 둘 다 back bowl에서 촬영을 한 것입니다(꼭 내가 한 것 같이 얘기 하네). 퍼온 거죠. vail.com에서요. 뭐 컨디션을 보는 데는 딱인 사진이네요. ^^

 

 

 

 

 

사진보다는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이 스키장을 속속들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뭐 스키장 소개니까 이 정도면 목적에 충실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중간에 더러 모글 지형이 자세히 보이기도 합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곳은 vail과 beaver creek, breckenrige가 다 나오네요. vail은 리프트나 곤돌라로 커버하는 지역 외에 cat skiing을 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더러 snowcat이 보이는 곳이 그런 곳입니다. (정설차 왕창 나오는 거 말구요)

 

Come fly over all Colorado based Vail Resorts. Vail, Beaver Creek, Keystone Breckenridge. 
 
                           

                                                                                                                                    Quit Work..Go Ski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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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10.01.08 알마다 자켓...마바리형하구 명준이가 입은거같네요. 올해 알마다웨어 부럽당~
  • 작성자바람순이^^ | 작성시간 10.01.08 스키 타다 길잃어버리겠어요...-_- 전 용평만 가도 헷갈리는데... 근데 진짜 가고싶네요..ㅎ 쪼~~오~ 기~ 위에 있는 펭귄 베낭 매고 스키타는 거 넘 이뿌당...^^~ 펭귄마저 부럽다는...
  • 답댓글 작성자서준호 | 작성시간 10.01.08 너 펭귄 아녀? 모글 탈때 보니까 딱 펭귄이더만.. ㅋ
  • 답댓글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08 펭귄은 바로 위에 있는 애가 더 많이 닮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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