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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정보[파우더]

북미 날씨 11월말~12초, 겨울로 들어서는 북미, 그리고 타호(update1.1)

작성자파우더|작성시간16.11.19|조회수191 목록 댓글 7

10월과 11월 절반 동안 기록적인 스윙을 보이던 북미의 날씨였습니다만..

11월 중하순 들어서면서 겨울로 들어서는 패턴으로 변화되고 있는 반가운 모습입니다. 지역 별로 구체적인 예보를 봐도, faorecaster

들의 해설을 읽어봐도..이번주, 다음주(추수감사절주간), 그리고 그 다음 주 연이어 스톰이 상륙할 것이란 얘기들 뿐이네요.


훌륭한 시즌이 되려면 우선 시즌 초에 두꺼운 스노우 팩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파우더 스킹의 날들이 늘어나려면 말이죠.

대개 베이스가 50-60인치는 만들어져야 트레일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의 스톰들은 아마도 시즌 초에 두꺼운 스노우팩을 남기게 될 것이고, 그 후론 눈이 조금만 와도 pow pow 되겠네요.^^


여하튼 이번 주 들어서 패턴의 변화가 생겼고, 북미 서부는 겨울로 들어선 듯한 모습입니다. 지난 2주간 이상 난동 때문에 눈을 만들

수조차 없어서 스키장들이 오픈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주 다음주 눈 소식도 있고 추수감사절까지는 무난하게 열릴 것 같긴 한데,

지역 별로 차이가 좀 있어서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휘슬러는 예정대로 추수감사절에 무난하게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와

싱톤주는 현재로썬 글쎄요..입니다. 타호는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무난하게 오픈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래는 휘슬러입니다. 기온이나 매일의 강설량 등이 좋은 모습입니다. 예보대로라면..





아래는 와싱톤주의 Mt. Baker입니다. freezing level이 23일이나 되어야 괜찮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두고 봐야죠. 여하튼 매일 눈!




아래는 오레곤주의 Mt. Bachelor입니다. 와싱톤주보다 남쪽이지만, 산이 높아서 freezing level 좋네요. 강설량도 좋아 보이고요.




아래는 타호에 있는 Kirkwood의 예보입니다. 강설량을 보면 한 방이 있죠? ^^ freezing level도 괜찮아 보이고요.



타호의 예보가 약간 신기한데, 들여다 보죠.

그럴려면 우선 장기 패턴을 먼저 봐야 하는데요. 아래 그림들은 차례대로 11월24일, 11월26일, 11월29로 진행되는 모델입니다.

장기 모델 패턴은 각 모델마다 대체로 합의를 보이고 있는데요, 신뢰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모델마다 다르긴 하지만, 한기가 진행되는 동안 습기가 머물러 있는 곳에 대한 합의도 대체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 가장 낙관적(?)으로 보이는 모델을 보면..정말 재밌는데, 그 모델의 중심에 타호가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앞으로 10일간의 토탈 예상 강우(습기) 모델입니다. 타호지역은 15 inch의 습기(liquid)를 보이고 있습니다.

15인치의 강우(습기)는 약 150인치의 눈으로 환산됩니다. 모델대로라면 엄청난 양이죠.


아래 그림은 강우(습기) 모델을 기반으로 한 토탈 10일간(11월27일까지)의 눈 예보 모델입니다.


아래 그림은 16일간(12월3일까지)의 모델입니다. 모델대로라면Truckee에 토탈 112인치의 강설량을 보일 것이란 소립니다.

Truckee가 어디냐면, Lake Tahoe 북쪽입니다. 산도 아닌 곳이.. 그럼 산에는 눈이 얼마나 올까요..?


추수감사절 지나고 난 후부터 일주일간 타호에 있을 예정인데, 현지에서 이 모델의 신뢰성이 몇%나 될지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예보가 맞기를 바라면서..





(update 11/19/2016) 타호에 관심들을 보이시니 12월 초까지 타호에 스톰이 어떻게 들어왔다 가는지 상세하게...

아래 그림들은 주로 캘리포니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경계선이 남동 방향으로 꺽이는 곳이 타호입니다.


Short Term으로 타호를 좀더 들여다 보면, 아래 그림의 모델들이 계속 유력하게 합의를 이루는 모양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21일이나 22일의 모습에 큰 변화가 없는데, 스톰이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이고, 기압골의 방향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기압골의 모습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퍼올리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 그 경계선이 타호 서쪽과 동쪽으로 나뉘어 있는 모양입니다.

거기가 산마루(crest)이기 때문인데, 기압골의 통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길 넘어오지 못하니까 동쪽 네바다는 사막이 됐겠죠.


그러니까 이 예보를 토대로 보자면, 타호 서쪽에 있는 스키장에는 눈이 많이 오고, 동쪽에 있는 곳들은 그저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아래 그림은 타호를 중심으로 스키장들의 위치입니다. 서쪽에 스키장들이 많은 이유죠. 어디로 가시고 싶으신가요..?




아래는 타호 남서쪽 크레스트에 멋지게 자리잡고 있는 Kirkwood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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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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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22 Boreal 60cm
    Mt. Rose 40cm
    Kirkwood 27cm..
    오늘 아침까지의 강설량입니다.

    타호 스키장들이 오픈 전이라
    Report들을 안 하네요. ㅠㅠ

    앞으로 10일 동안
    3개의 스톰이 대기 중인데..
    시즌 초에 충분한 베이스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야호~

    (근데 매머드는 자꾸 비껴가ㅠ)
  • 작성자박두영 | 작성시간 16.11.23 파우파우~~~~~~~
  • 답댓글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23 며칠 뒤에 스키장들 오픈하면 파우파우 사진 올려드릴게요.^^
  •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26 현재 휘슬러가 장원이네요.
    연일 이어지는 폭설.
    와..소리 나올 정도.
    26인치.

    Mt. Baker 30인치
    우와 여기가 장원이네.

    다른 곳은 쨍한데,
    이 두 곳만 난리네요.
  • 답댓글 작성자donky최희돈 | 작성시간 16.12.08 이번에 북미가면 Mt. Baker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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