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의미있는 기후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이미 날씨가 좀 쌀쌀해졌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느낄 정도니 산 위는 춥겠군요. 지난 주엔 뜨거운 바람이 불어서 엄청 고생했는데. ㅠㅠ
이번 주말부터 눈 예보가 있는데, 다음 주 그리고 그 다음 주까지 계속 스톰이 연이어 상륙할 것 같네요.
아래 그림은 목요일부터 눈이 얼마나 올 건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타호/매머드 지역에 폭설 예보입니다.
아래 그림은 범위를 좀더 넓힌 것인데요,
캘리포니아 위로 오레곤, 와싱톤주, 미국과 캐나다 국경선,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까지 눈소식입니다.
그 중 캘리가 가장(!!) 돋보이는군요. 라니냐 시즌인데, 당연히(!) 그래야죠. ^^
아래 그림은 이번 주말 지나고 당분간 자리잡게 될(아마도 11월중순까지) 북미 기후패턴입니다. 겨울이네요.
보통 저런 기후 패턴에서 스톰 게이트(storm gate)가 열리면 대책없이 퍼붓는 스톰들이 연타로 줄을 잇습니다.
아래 그림은...이번 주말 스톰이 지나가고 그 다음에 올 스톰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wave after wave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더 크게 잡았어야 하는데, next after next system이 짤렸네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북미는 올겨울 (약한/중간의) 라니냐 시즌입니다.
아직 이번 겨울이 어떨 것이다란 예보는 없지만(잘 맞지도 않고), 대단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느낌적인 느낌도 그렇고(^^), 올시즌 대박날 것 같은 예감이네요.
이번 시즌에는 북미로 오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11.02 재용아빠 네. 복합골절이 되어서요.
돈도 많이 들었어요. ㅠㅠ -
답댓글 작성자신호간 작성시간 17.11.04 재용아빠 주워 온 자식들 인듯 해요. 저는 아직도 어디 쳐박혀도 뼈 안뿌러지는데. 아.. 전에 한번 발목 돌아가서 근육 파열에 인대 손상된 적은 있네요.
-
답댓글 작성자신호간 작성시간 17.11.04 파우더 에구. 복합골절이면 좀 힘들었겠네요. 수술비가 장난 아니었을텐데.
폴도 그동안 키 마이 컸겠어요. -
작성자신호간 작성시간 17.11.10 크리스탈이 낼 모레 금욜 오픈할 수도 있다고 공지했네요. 스티븐스 패스도 눈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하고. 스노퀄미도 지난번 쌓였던 베이스가 아직은 버티고 있습니다.
이대로 잘 버텨주고 다음 주에 내리는 것이 눈이라면 스노퀄미도 추수감사절 오픈이 가능할 듯.
시즌 전 몸 만들기 포기... 그냥 스키 타면서 만들기로....ㅋ. 완전 아재 모드. -
답댓글 작성자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11.11 여기저기 소식이 들려오더라고요.
매머드도 이번 주 오픈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