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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2016 갓산캠프

[이미지] 제10주년 갓산섬머모글캠프 전경. 2016년 5월 23일. (PART-3)

작성자서준호|작성시간17.04.05|조회수454 목록 댓글 5


갓산에서 하루는 일상에서 한달과 같습니다.


직장인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귀하고 고비용의 시간들이죠.

한집안의 가장으로 가족과 떨어져 있는 미안함도 그리움도 모두 감내할 만큼.


그래서,

귀국직전의 마지막날은 한모글 한모글.. 허투루 그냥 내려와지지 않습니다. 



돌아볼수록 멋진 풍경들이 발을 잡습니다.

언제 여길 또 올 수 있를까.. 어제라도 좀 더 열심히 달릴 걸..


한번더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모글을 더 타야 그런 마음들이 없어질까요.



그리운 갓산. 보고싶은 갓산.

마음 속에 항상 큰 숙제로 남아있는 갓산에 다시 갈 수있어 행복합니다.


모글은 정복되지 않아서 즐겁습니다.



인터넷 모글제국

www.mogulski.net







-. 갓산의 하루는 정말 짧아요. 몇번 안탄거 같은데.. 벌써 마지막날 이라니.. 정말 돌아볼 수록 그리운 풍경입니다.






-. 유난히 눈이 빨리 녹았던 2016년 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5월 중순에 좀 일찍 당겨서 진행합니다. (원래는 5월 말)






-. 한가한 흔들 리프트에서 갓산의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하세요. 인생에서 몇 안되는 즐거움 입니다.





-. 리프트 하차장 풍경입니다. 갓산 이정표가 있는 곳,






-. 기념사진 촬영 하는 장소입니다. 여기서 촬영하면 두고두고 추억이 됩니다. 기념 티셔츠가 더 선명한 추억으로..





-. 야마가타현에서 10주년 기념프로 제작한 옷입니다. 일본스러운 실용 디자인. (필요한 글씨 넣고 끝)






-. 모글 설질입니다. 갓산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정규 슬루프가 아니고 그냥 야산입니다. 눈이 많이 쌓인 민둥산이죠.





-. 그래서 아무데나 모글을 만들어도 됩니다. 일본은 원래 아무 스키장에서도 모글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그냥 만들면 됨.





-. 산 전체가 모글코스입니다. 왜냐면 이시기에는 모글이 제일 적합한 환경이거든요. 원래 모글은 부드러운 곳에서 타야합니다.





-. 28세 황지현님은 갓산에서 제일 모글을 잘 타는 여성입니다. 이분 지나가면 다 물어봅니다. 저 여성분 한국 국대 맞지요?





-. 저 아래 보이는 곳이 계곡코스 입니다. 거기도 잘 보시면 모글이 길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긴 좀 쉽습니다. 초보나 입문자들용.





-. 왼쪽이 계곡코스 그리고 오른쪽이 대경사면인데.. 여길 자나가야만 대경사 모글이 나옵니다. 일명 갓산 분리대.





-. 이렇게 지나가는 길에도 줄줄이 모글입니다. 평푱한 틈만 있으면 아무나 모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낙차도 피치도 자기 멋대로!!





-. 우리들이 즐겨타는 프리스타일 코스는 맨 안쪽에 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면 대략 1,000 미터 정도 모글이 있습니다.






-. 인터스타일 모글과 프리스타일 모글 비교 사진입니다. 왼쪽이 인터, 오른쪽이 방금 만든 프리스타일 코스. 확실히 다르지요?





-. 갓산 일본 스키어들이 제일 좋아하는 황지현님은 비키니 몸매 + 엄청 잘 달림 + 나이 어림 + 얼굴 이뻐 + 돈 많음 = 결혼 안함.






-. 모글제국 간판 김도엽 선수입니다. 와펜 없으면 일본 모글스키어로 착각할 정도. "스미마셍~ 나마에와 센쎄이까라 도꼬 데스까?"





-. 보시다시피 모글로 도배를 하였습니다. 온통 모글 + 여기도 모글 + 저기도 모글 + 다 모글 = 너무 좋아.^^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모글 사진 찍으면 너무 멋지게 나옴. 누군가 큰 카메라 들고 가서 제대로 한번 찍으면 인생 샷.






-. 헐.. 도엽아 지못미. ㅠㅠ 출발부터 쉽지 않습니다. 이게 보기는 쉬워보이지만 막상 가보시면 3턴 이상 하기 힘듭니다.






-. 그렇다고 너무 겁먹지 마세요. 포지션만 정확하면 누구나 천천히 완주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요령을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폴자세가 많이 바뀌어서 올해는 잘 타실 겁니다. 우리 김도엽 선수의 올해 갓산 대경사 목표는 연속 10턴입니다.






-. 대경사에만 약 25줄 전후의 모글 코스가 생깁니다. 하나씩 골라타다 보면 금방 5박6일이 휙~!! .. 잉?  벌써 귀국??





-. 모글이 해마다 다릅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 재미있는 모글이 우리를 기다릴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 대경사면은 대략 800미터 정도 모글이 제일 많습니다. 저는 세번정도 끊어서 내려옵니다. 한번에 200미터 달리기 쉽지 않아요.






-. 여기가 대경사 모글 하단부 입니다. 보시다시피 경사가 다 다릅니다. 안쪽이 제일 쎈 경사의 모글. 계곡쪽으로 점점 약해집니다.





-. 갓산에서 제일 쎈 32도 모글 타러 고고씽.. 경사는 아찔한데 몇턴 안됩니다. 그래도 거길 도전하는 맛이 짜릿~!!





-. 여기입니다. 갓산 모글의 마지막 관문이죠. 32도 경사에 서 있기도 힘든곳입니다. 거길 모글 타고 달린다고 생각해보세요.





-. 정면에 보이는 곳이 대경사 모글이고 우측에 계곡 코스가 보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산 넘어에 중급 모글이 있습니다.





-. 사진 우측 하단에 정설차 올라가는 것 보이시죠? 거기 숲 사이로 초보 모글이 있습니다. 그 위에 사선으로 모글이 중급 모글이고요.





-. 내사랑 도엽. 올해는 열턴 하자!! 아자아자!! 여기는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기도 겁납니다. ㅠㅠ





-. 역시 황지현 선수 답다. 저 아래 도엽 선수가 보이시죠? 경사가 얼마나 쎈지 가늠해 보세요.





-. 중간에 서면 더 위험.. 차라리 엣지 걸고 달리는 게 편함. 서면 굴러 떨어집니다.






-. 그리운 갓산.





-. 32도 급사면 모글은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데... 좀처럼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 갓산 중사면 모글입니다. 사진 위쪽에 좌우로 모글이 보이시죠? 거기도 모글입니다. 우측에 산뒤로 안보이지만 거기도 모글입니다.






-. 갓산 모글은 어려운 곳도 많고 쉬운 곳도 많습니다. 그래서 갓산을 모글의 천국이라 부릅니다. 평사면도 있고요. 별로 재미 없지만.





-. 우다다케 산이라 부르는 능선인데.. 우측 반대편으로 백컨트리 코스가 있습니다. 거긴 모글은 없고 크레바스가 있습니다.





-. 올해는 중간에 풀이 없을 것입니다. 조금 일찍 진행 하니까요. 우린 저곳을 '섬' 이라고 부릅니다. 원래는 산 전체가 전부 햐안 곳.





-. 황지현 선수는 갓산에 가면 펄펄 날아다닙니다. 지산에서 못 달린 한이라도 풀렬고 하시는 듯. 올해 넘기면 29세 될려나요?







-.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김도엽 선수입니다. 모글제국의 보배죠^^





-. 전방에 32도 절벽 모글코스를 촬영하고 + 넋 놓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또 갓산의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갓산의 모글 입니다.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기원합니다.





-. 주간 스킹을 마치면 저녁에 여기서 비디오 크리닉을 진행합니다. 우측에 큰 티비로 강습런의 자세 분석과 모글 이론강의 합니다.





-. 푸른 숲과 하얀 모글의 만남. 갓산으로 오세요. 리얼 모글이 당신을 기다랍니다. 올해는 2017년 5월 17일 ~ 22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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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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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준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4.05
    2016 갓산 모글캠프 이미지를 모두 게시하였습니다.

    해를 넘겨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고마웠던 분들의 얼굴이 살아 움직입니다.
    지금이 밤이라 감성적이고 나이들어 더 그런 듯합니다.

    올해는 한분한분 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4월 12일에 갓산에 갑니다.
    4월에는 위 사진과는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캠프 기간중 눈 예보도 있고요.

    설경의 4월 갓산 모습을 라이브로 게시하겠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잠이 안오고 막 그럽니다. 갓산에서 모그르 탈 생각하니.. ㅋㅋ

    그리고 안가시는 + 못가시는 분들에게 미안합니다.
    저라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리운 갓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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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무태우 | 작성시간 17.04.05 캬~~~ 선수들조차 10턴하기 힘든 모글코스.... 정말 심장이 쿵쿵쿵 뛰네요... ㅎㅎㅎ
  • 작성자참,, 이슬로 | 작성시간 17.04.05 와우 가고 프다
  • 작성자고혁(아키타) | 작성시간 17.04.06 황지현님은 작년에도 28세셨군요^^
  • 작성자황지현 | 작성시간 17.04.06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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