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고대도-
태안반도 남쪽 안면도에서 약 3㎞ 남단에 있다. 주위에는 북쪽 안면도를 비롯하여 장고도·원산도·삽시도 등 큰 섬들이 둘러 있다. 최고봉은 72m의 구릉지이며, 경사가 완만한 2개의 낮은 구릉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해안선은 대체로 드나듦이 적으며, 동쪽 중앙부에 발달한 사주를 제외하면 암초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심하고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눈이 많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채소와 콩이 약간 생산될 뿐 쌀을 비롯한 대부분의 식량은 대천항을 통해서 들여온다. 연안 일대에서는 새우·전어·멸치·실치·아나고·꽃게·조개류 등이 많이 잡히고, 김양식이 활발하다. 취락은 북동쪽 해안에 집중해 있다. 서산해안국립공원에 속하며, 안면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순회 관광 코스로서의 전망이 기대된다.
약 159년 전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온 독일인 K.F.A. 귀츨라프가 1개월간 머무르며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0.88㎢, 해안선 길이 4.3㎞, 가구 93, 인구 239(2004). 백과사전에서 펌
고대도의 시그니처 범선입니다. 내리자 마자 있는 조각품입니다.
로드 암허스트호를 표현한 고대도 상징물.
고대도는 한자로 ‘古代島’라 쓴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지 100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고대도의 가장 큰 자랑은 ‘한국 개신교의 시발점’ 하나님이 사랑하는 섬이란 뜻에서 고대도 선착장에 ‘God愛島’라는 조형물도 세웠습니다. 이 섬을 처음 밟은 개신교 선교사는 독일 출신의 카를 귀츨라프(1803~1851). 1832년 7월 하순에 영국 동인도 회사의 상선 로드 암허스트호를 타고 고대도를 방문해 20일 정도 머물며 선교 활동을 벌인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감자 재배법, 포도주 양조법 등을 알려주고 한글 읽는 법을 배워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언제나처럼 그 자레에 계시는 황야님의 옆지기이십니다. 저분 덕분에 황야님이 마음편하게 한국의 산하를 직접 발로 답사하실 수 있었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통상 고대도 트레킹길은 선착장 우측으로 갑니다 . 조금 후에 돌아올 때 들르는 방파제 끝의 빨간 등대를 들렀다 나와,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면 대나무 숲 사이로 뻗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마을에서 남쪽 해안의 끝머리에 있는 선바위까지는 1.6㎞ 남짓이다. 그 사이에 ‘뱅부여’가 있습니다. 들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날물 때 잡는 ‘독살’과 비슷하고 독살이 인위적으로 설치한 것이라면 뱅부여는 자연이 만든 ‘천연 독살’이라고 합니다. 날물 때면 바닷속에 작은 바다 호수가 생기는 독특한 풍광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오다가 봅니다.
왼편과 오른편 어느쪽으로도 다 고대도를 트레킹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왼쪽의 해변 코스로 출발합니다.
바다 / 정영자
바다가 오르는
물결소리.
네 소리
내 소리,
뒤척이는
우리들
만남의 바다.
저는 가다가 해변의 길을 따라가지 않고 산으로 난 길을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길은 그냥 괜히 있지 않습니다. 다 통하는 데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일단 산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산을 쭉 따라서 올라가 보니 무슨 비닐풍선같은 것을 매달아 놓은 것들도 있고 용도가 무엇인지는 모릅니다.다만 원예용 짐승들 쫓아내는 용도인 것으로 짐작합니다.
조금 올라가니 매트가 깔려 있는 트레킹 길과도 연결됩니다. 햇빛이 내려쬐는 바닷가 하지만 바람이 있어서 시원하겠지만 산속만큼은 아니지요.
군데군데 이렇게 시원한 조망처들이 존재하고 정말 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망처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이것은 물길이 빠지는 용도일 것 같고
오늘 처음 보는 시그날인데 안보다 보니까 반갑네요.^^
해변의 산속을 따라서 이렇게 데크가 조서오디어 있고 산책로가 형서오디어 있었습니다.
선바위라고 부르는 전망대 조망처입니다. 참 멋진 곳이네요. 섬이 모두가 그렇듯이 어떤 전설을 간직하고 있겠지요.
고대도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선바위압니다. 물이 빠지면 저렇게 사람이 들어갔다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선바위 전망대에서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선바위의 모습을 즐기는 가운데 여러 빛고을 산행 멤버님들이 다녀갑니다. 저도 길을 잃지 않으려고 그 중의 두분을 따라서 트레킹 합니다.
선바위가 제 손끝에 달려있는 모습이고...ㅎㅎ
전망대에서 오른쪽 데크길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뒤에 오신 분에게 저의 인증 사진을 부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선바위 전망대에 제가 기지고 있던 빛야님이 주신 빛고을 산악회 시그날을 장착해 두고 진행합니다.
벌써 저만큼들 가시네요 걸음이 무지 빠르신 분들인듯 합니다.
길을 따라서 가다가 예전에 블랙야크 산악회에서 만났던 여성 멤버님께서 저는 잊고 있었는데 반갑게 아는 체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몰라봐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곳곳에 쉼터와 걷기 좋은 트레킹 길들이 조서오디어 있어서 정말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었고....
가지 말라는 곳은 안가고 계속 좋은 풍광을 바라다 보면서 진행합니다.
이곳 봉우리가 당산인가? 하고 앞선 멤버 두분이 인증석을 찾고 계셨고...저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먼저 앞서갑니다.
한 봉우리 건너서 다음 봉우리의 안부에 어떤 멤버분이 서 계셧고 바로 저기가 당산이었습니다.
당산 인증 석에 인증놀이 시작합니다. 먼저 오신 황야님과 부인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황야님과 다시 한 번 당산에서 인증하면서 언제나 무조건 건강하시고 무조건 행복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두분의 무운장구와 모든 일에 평온함과 행복이 항상 깃들기를 재삼 재사 빌어마지 않습니다. 특히 여기가 당집도 있고 하니 ...^^
여기가 행양역사체험관이라고 하는데
1832년 귀츨라프가 타고 온 ‘로드 암허스트호’ 조형물이 해안가에 세워져 있습니다.
귀츨라프와 연관된 기념 공간도 섬 전체에 빼곡하다. 그가 상륙한 7월이면 칼 귀츨라프의 날 기념식, 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쯤 되면 거의 고대도의 영웅이다. 하지만 한국 개신교단에선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 최대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관계자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그가 조선 땅을 밟은 건 통상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를 거절당하자 한 달도 못 되는 짧은 체류 기간을 뒤로하고 곧바로 일본으로 떠났다. 귀츨라프 이전에도 영국 탐사선을 통해 조선과 개신교가 마주하는 장면은 종종 연출됐다. 1816년엔 영국 해군 장교인 바실 홀이 충남 서천군 마량진에 정박하며 성경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교총이 인정하는 공식 한국 개신교의 역사는 미국 호러스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인천 제물포항에 상륙한 1885년 시작됐다. 귀츨라프보다 53년이나 늦긴 해도, 조선이 정식으로 문을 연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이후 젊은 선교사들이 미국 북장로회(언더우드)와 북감리회(아펜젤러)를 통해 입국한 것이 조선 선교의 시초라는 설명이다.
뭐 그건 그렇고 ....이곳에서 다시 왼쪽으로 당산해수욕장 쪽으로 가려다가 오른쪽 으로 그냥 갑니다.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저렇게 가슴이 환하게 웃어대는 풍경이 많습니다. 고대도 괜찮은 섬이네요. 물론 우리 고장 신안에서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 많지요
천개가 넘으니까요.
등대쪽으로 갑니다.
바로 여기가 아까 말했던 ‘뱅부여’가 있습니다.
이 세멘드 다리 끝에 서서 보면 물이 빠졌을때 풍경이 아래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서울 신문에서 캡쳐.
저 등대와 뱅부여 사이에 있는 바위 풍경입니다.
산악회원 세분이 마치 그림처럼 정답고...
뭍위에 올려져 있는 보트와 저 멀리 등대의 풍경이 어쩐지 짠한 마음이 일어나게 하면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등대 불이 아직은 켜지지 않아서일까요?
돛방굴이 이름이 조금 생소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원래 이곳은 바다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매립이 되어서 이렇게 육지처럼 되어 있는데 예전에 바다였을때 이름이 돛방굴이라고 했답니다.
매표소 앞의 퓌리츠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었는데 이것도 왜 퓌리츠인가 의문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pyritz 퓌릿츠는 칼 귀츨라프가 태어난 고향마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퓌릿츠가 폴란드에 속해 있다고 하네요.
화장실 벽에도 칼 귀츨라프의 항로가 그려져 있는 것 같고...^^ 이제 모두 하산했습니다. 이때가 네시쯤이었고 5시에 배를 타야 합니다.
도착시간이 2시쯤이었는데 약 두시간 동안 고대도의 섬을 잘 구경했습니다. 황야님이 전화해서 돌아갈 배의 티켓을 가져가시라고 ....
이제 다시 선착장으로 나가서 '가자 섬으로' 호를 타고 대천으로 나가야 합니다, 오늘 서천 월명산과 보령의 고대도를 함께 구경한 아주 멋지고 좋은 날입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즐겁고 유쾌한 날들 지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 같은 김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매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마디 못 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사는 섬,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아름다운 것 속에
더 아름다운 피 묻은 이름,
그 가장 서러운 것 속에 더 타오르는 찬란한 꿈
누구나 다 그런 섬에 살면서도
세상의 어느 지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섬,
그래서 더 신비한 섬,
그래서 더 가꾸고 싶은 섬, 그래도
그대 가슴속의 따스한 미소와 장밋빛 체온
이글이글 사랑에 눈이 부신 영광의 함성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걱정 근심 다 내려놓은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안녕히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