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큐를 대행해 드리면서 이런류의 질문이 많이 나오십니다.
"전 묵직한 큐가 좋습니다."
하단의 내용을 필독하시어 뭐가 무거운큐인지와 과연 무게감의 증가가 좋은지에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시는
시간을 갖고 고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한밭에서 생산되는 큐중에서 목재 자체의 무게만으로 묵직함을 선사하는 큐의 경우 10-11-레인을
제외하면 거의 전 라인에 걸쳐서 500g에 근접합니다.
그리고 목재가 교체된상태로 제작된 모델이 현재 출시되고 있기에 예전 자연건조방식의 큐에서 느껴졌던
무게감은 거의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래도 난 무겁게 사용해보겠다는 동호인분들의 경우 무게추를 넣거나 그립을
무겁게 사용한다거나 하여 나름 알맞게 배런스를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전 여쭤보고 싶네요.
과연 무겁게라는 그 느낌이 어느정도의 무게를 말씀하시는지....
보통 클럽에 비치된 하우스큐중에서 묵직한 큐의 경우 한밭제품은 19~20OZ 사이의 맥시멈 550g이구요.
기타 다른 수입하우스큐중에서 21온스도 있고 22온스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이는 목재의 차이에서 오는 어찌할수없는 무게입니다.
혹 사용하시던 다른큐의 무게가 이정도인가 아니면 이것보다 가벼운지 알아보시길..
이런무게를 개인큐 라인에서 찾기란 정말 어렵죠.
제가 말씀드린 10-11-레인의 경우 하대목 전체부분이 흑단목(에보니)으로 제작되어 다른 라인의 큐보다는
훨씬 무거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렇기에 막상 일반 개인큐로 무거운 느낌을 받고자 540g이상을 셋팅하면 수구가 그냥 날라갑니다.
대대에서는 그나마 덜하지만 중대에서는 밖으로 많이 튀어 나갑니다.
뭐 개개인마다 다 차이가 있기에 다르긴 하나 제가생각하는 무거운큐란 540g이 마지노선입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하나의 요건만 말하자면 회원분이 느끼시는 무거운 느낌이 몇 g정도인지를 클럽에 가셔서
한번 알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우 에전 저울에 달아본 결과 토탈 무게감이 530정도 더군요.
따라서 한밭 제품을 사용코저 한다면 10 아래 라인에서는 아주 간혹 목재만의 무게가 510정도까지 나오며
10부터는 그래도 515~20g까지 간혹 출시합니다.
이는 무게만으로 보았을때를 말하며 실제로 잡아보고 경기를 해보았을적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하우스큐는 왜 그정도 무게감(550g)도 그닥 무겁지 않게 느껴지는 걸까요.
이는 한밭제품의 경우 하우스큐는 일반 통상대고 5이상의 상대는 쪽상대 입니다.
간혹 목조인트 하대에 3C상대를 추가구매하여 공을 치시는 동호인분들이 계시긴하나
원활한 느낌을 받기 보다는 부드러움을 추가하시는 고점자 분들의 경우가 대부분이십니다.
자!!
결론적으로 말씀 올립니다.
55B로 무겁게 셋팅하기 위해서는 목재 자체의 무게감이 530g이상이 필요한듯 보이시나 이는 어렵다고 단언합니다.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무거운 큐를 선호하시는 회원분에게 대행해드린 큐가 최고 514g정도입니다.
여기에 20g볼트와 그립을 사용하신다고해서 544g이 맥시멈 셋팅값입니다.
제 에상이지만 아마도 상대가 통상대이기에 관리 잘하셔야 안휘고 탄력적으로 사용하실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대가 무거위 지면 상대가 휠 빈도가 높아지는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한밭 제품으로 제가 셋팅해 드릴수 있는 마지노선이 윗 예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참고로 만일 큰공(65.5mm)을 치신다면 그 어떤 제품중에서도 한밭선골이 단단하기는 하나 사용기간은
장담 못드립니다.
더구나 3C상대의 경우 선골지름이 12mm기에 어렵죠.
520g 근처의 자체무게를 원하시면 3C 시리즈 이상급을 사용하시거나 정말 묵직한 큐를 원하시면 기존방식의
일반건조 목재를 사용하는 다른 메이커 제품중에 무거운큐를 사용하심이 좋을듯 보이네요.
근래에 이르러 3C시리즈 라인에서 무거운 큐를 찾기란 거의 어렵다고 보입니다.
목재는 한참 좋아졌으나 그 이면에 깔린 딜레마입니다.
그리고 개인큐의 길이는 메이커 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400mm가 대부분입니다.
한밭제품의 경우 이번에 출시된 PLUS 6를 제외하고난 Bolt 나 목조인트나 모두 1400mm가 기본 제원입니다.
상대 하대 모두 700mm입니다.
최근들어 출시된 PLUS 6와 PLUS Pro의 경우는 상대와 하대의 길이가 길기에(1435mm) 전체적인 목재의
사용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증가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거의 510~515g에 맞춰져서 출시되니 이또한 참고하셔야 할듯 합니다.
단, 사용함에 있어서 무게감은 충분히 느끼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라리 무거운큐를 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이 모델을 활용하심도 고려하시길..
마지막으로 PLUS 11 &레인보우의 경우 흑단 목재가 한번더 감싸고 있기에 저울에 계량된 무게는 설사 510g이라해도
실제적으로 사람이 느끼고 굴러가는 수구의 움직임은 상당히 무게감을 줍니다.
따라서 큐 자체의 무게가 아닌 수구의 다룸에 있어서 묵직함을 원하시는 고점자분들은 이 모델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기타 다른 내용들은 다른글에 상당히 많이 언급해 놓았으니 검색하시어 밝은 광명의 빛을 찾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