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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비/박인걸

작성자송남 ( 松南 )| 작성시간26.06.13| 조회수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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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송남 ( 松南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3 초여름 비

    박인걸

    이틀째 비가 내린다.
    초여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학동(學童)의 마을을 서성인다.

    짝꿍이던 고운 피부의 소녀가
    파란 우산을 들고 내 곁에 다가와
    아무 말 없이 받쳐주던 추억이 그립다.

    너무나 먼 세월의 강을 건넜다.
    그 강물은 몇 번을 윤회하여 바다로 갔고
    지금도 강물은 계속 차오른다.

    떠밀리어 온 삶은 참 멀리도 왔고
    지나온 시간들이 모두 귀하다.
    기대한 만큼 갖지 못했어도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들을 불러오며
    초여름 비는 여전히 내린다.
    아직 들춰내지 못한 모든 기억들을
    오늘은 몽땅 파헤치려나보다.

    그 소녀도 지금 나처럼 익었겠지
    생각보다 매우 그립다.
  • 작성자 운간초 (증평) 작성시간26.06.13 요즘 영상 편지지
    옮겨오긴 하는데 ..
    좀 이상하드라구요
    이유를 모르겠다 요
  • 답댓글 작성자 송남 ( 松南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3 제거를 해도
    잘 안되네요
  • 답댓글 작성자 운간초 (증평) 작성시간26.06.13 송남 ( 松南 ) 다음 축에서
    자꾸 몰 건드리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네요

    저도 질문을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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