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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봄 /김이로

작성자송남 ( 松南 )| 작성시간26.06.19| 조회수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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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송남 ( 松南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9 잊혀진 봄

    김이로

    흐르는 물이 좋다

    말속의 가시들이 아프게 찔린 기억
    투명한 강물에 보내야겠어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

    데인 자리 바람에 스쳐 아려오고
    그 시간속에 갇혀 할퀴어 아픈데
    멈춘 작은 바람이 밀어내 듯
    흘려보낸 햇살도 나를 흔든다

    물길은 묻지 않는다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두고 왔는지
    꽁꽁 언 얼음이 녹듯
    아픔 시간도 서서히 녹아내리는
    새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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