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절.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
19-20절은 장차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36장 26-28절, 예레미야 31장 33-34절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성령님의 오심으로 이루어질 일로 보고 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겠다”라고 하십니다.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던 마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입니다. “한 마음”(히. 레브 에하드. 에하드는 숫자적으로 하나)을 표준새번역은 “일치된 마음”으로 번역했습니다. NIV는 “undivided heart”(분열되지 않는 마음)로 번역했습니다. 모두가 하나의 마음을 가질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충성하는 마음입니다.
그 속에 새 영을 주십니다. “새 영”(히. 루아흐. a new spirit)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성령님”으로 보는 해석과 “하나님만을 섬기는 순전한 마음”으로 이해하는 해석. “한 마음”과 같은 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며’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라고 하십니다. 돌의 마음(heart of stone)을 제거하고 살의 마음(heart of flesh)을 주십니다. 원문에는 “그들에게”(them)이 있습니다. 살의 마음을 그들에게 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돌의 마음’은 원래 정관사가 있어서 ‘그 돌의 마음’인데, 완악한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2장 4절에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의지도 없습니다. ‘살의 마음’은 민감한 마음입니다. 돌은 망치로 때려도 아프다는 소리를 내지 않지만 살은 가시가 찔려도 아프다고 합니다. 무엇이 민감합니까?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기꺼이 따르고자 합니다. 그것은 마음이 행하는 할례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명기 10장 16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라고 하셨고 신명기 30장 6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에 할례가 이루어지면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 20절.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부드러운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새 언약 백성에게 새 마음을 주시고 새 영을 주시는 목적을 가르쳐주십니다. ‘율례, 규례’는 모두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뜻을 행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11장 12절에 이스라엘 백성은 그런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이방 규례를 따라서 행하였습니다. 그것은 레위기 18장 3-4절과(“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반대가 되는 삶입니다. 이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십니다(14장 11절. 36장 28절. 37장 23절. 출 6장 7절). 언약 관계를 나타냅니다. 어떻게 그렇게 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실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언약의 피를 흘리심으로 이루실 일입니다. 마태복음 26장 28절에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5장 19절에 ‘많은 사람’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구원받고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됨을 드러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순종의 삶입니다.
| 21절.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
변화되지 않는 사람의 삶이 나옵니다. 여전히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그 마음으로 따릅니다. 미운 것은 하나님께서 보기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가증한 것을 표준새번역은 “역겨운 우상”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우상 숭배함이 중심일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행위대로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것을 따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함께 미워하고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을 함께 가증하게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