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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자연 앞에서

작성자벌집|작성시간26.06.18|조회수11 목록 댓글 0

〈자연 앞에선 겸손하게〉

봄바람 살랑살랑 꽃길 따라 걸어가니
세상 걱정 잊은 채로 콧노래가 절로 나네
가을 하늘 높고 푸른 단풍길도 좋건만
여름 오면 땀바다요 겨울 오면 이불 찾네
사계절이 뚜렷한 건 자랑거리 맞지만은
막상 살아보면 참 쉽지만은 않구나
봄가을은 천국인데 여름겨울 시험장이네
인생살이 닮았는지 웃음 속에 한숨 있네

아이고 덥다 더워 선풍기도 헉헉대고
에어컨은 쉬지 않고 전기요금 걱정하네
아이고 춥다 추워 두꺼운 옷 껴입어도
칼바람은 빈틈 찾아 볼을 콕콕 찌르네
비가 오면 비 걱정에
가물면 또 가뭄 걱정
그래도 웃으며 살아가자
오늘도 힘내보자

뉴스마다 올여름은 무척 덥다 말하는데
하늘님도 더위 타나 불가마를 준비했네
비도 많이 내린다니 배수로도 살펴보고
우산 챙기고 장화 챙겨 만반준비 해보세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제 갈 길을 가는데
인간들은 계획 세워 자연 따라 살아가네
높은 빌딩 세웠어도 태풍 앞엔 긴장하고
거센 폭우 쏟아지면 겸손함을 배우네

아이고 덥다 더워 냉수 한잔 벌컥벌컥
등줄기에 흐른 땀이 작은 개울 만들어
아이고 비다 비야 적당하게 내려다오
농부들의 마음속에 웃음꽃을 피워다오
자연 앞에 큰소리도
잠시뿐인 허세더라
서로 돕고 힘을 모아
즐겁게 살아가세

봄이 오면 꽃을 보고
여름 오면 그늘 찾고
가을 오면 풍년 노래
겨울 오면 군밤 굽네
자연 따라 살아가는
우리네가 주인공일세
웃고 살면 복이 온다
얼씨구 좋다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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