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일본인 1,166명 Y-SNP 분석 결과 그래프 및 일본인 Korean star cluster, Tenno modal 비율 수정
작성자기생충작성시간13.03.08조회수1,057 목록 댓글 10초재님이 2008년 Hashiyada 등의 일본 6개 지방 부계하플로 1,166명 결과를 공표하셨습니다.
저는 1,058개 haplotype 중 103개 틀려 955개 맞춤으로써 90점을 조금 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초재님이 지적하신 대로, DYS388이 없는 가운데 O3a1c와 O3a2*의 구별이 어려웠고, O3a2c1 또한 의외로 분석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N과 O3a1c도 헷갈리는 케이스가 있었고, O2*나 O2a의 구별은 감조차 잘 오지 않습니다.ㅠㅠ 또한, O2b*와 O2b1도 대부분의 케이스는 구별하기 쉬웠으나, 몇몇 케이스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고, 속도보다는 차근차근한 정확성이 훨씬 더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초재님이 깔끔하게 표로 각 지역의 각 하플로 숫자와 비율에 대해 나타내 주셨는데, 저는 거기에 더해서 최종적인 그래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水口淸 2007년 자료 (n=1,734)과 비교시, C1,C3,N,O1a,O2a,O3a1c는 대동소이했고, D2, D2a1b,O2b*,O3a2c1이 다소 높고, D2a, D2a1,O2b1,O3a2*,O3a2c1a는 다소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러나, 전체적인 인구가 적고 D2의 인구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야마가타현, 미야기현의 샘플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인구가 많고 D2의 인구가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사카부의 샘플이 적게 포함되어, 전체 인구에서의 부계하플로 비율이 잘 반영되지 않는다고 보고, 전체 인구에서 이들 6개 지역의 실제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보정하여, 한번 분석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6개 지역의 인구수와 전체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보정한 근거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돗토리현은 인구가 59만여명에 불과하고, 센다이가 위치한 미야기현도 236만명, 야마가타현도 117만명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오사카부는 881만명에 달하며, 후쿠오카현도 506만명이나 되어 차이가 많이 날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인구수를 이들 6개 지역을 합친 인구수로 나누어, 위의 오른쪽과 같이 그 비를 보정 비율로 정하고, 각 부계하플로그룹의 각 지역별 샘플 수에 곱하여 나온 수의 지역별 합산한 값을 각 부계하플로그룹의 보정된 값으로 정하여 분석한 그래프를 보시겠습니다.
O2b*(SRY465)가 많은 오사카부의 인구가 많기 때문에 O2b*는 9%->10%로 늘어났습니다. 예상만큼 많이 늘지 않은 까닭은 O2b*가 비교적 적은 후쿠오카현도 인구가 많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O2b1(47z)도 20%->19%로 조금 줄어 들었고, D2a1b도 19->17%로 줄어든 분포를 보입니다. O3a2c1(M134)의 비율이 높았던 후쿠오카와 오사카의 영향으로 O3a2c1도 보정결과 5%->6%로 더 올라갔고, O3a2c1a(M117)의 비율이 높았던 오사카의 영향으로 O3a2c1a도 4%->5%로 올라갔습니다. 반면에, 인구가 많은 오사카에서의 비율이 낮고 인구가 적은 돗토리에서의 비율이 높았던 C3(6%->5%)나, 역시 인구가 많은 오사카에서의 비율이 낮고 인구가 적은 오키나와나 돗토리에서의 비율이 높았던 C1(5%->4%)은 보정결과 낮아졌습니다. 의외인 것은, D2a는 8%에서 9%로 늘었는데, 이는 인구가 많은 후쿠오카에서의 D2a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보정 전과 비교하여 대다수의 부계하플로그룹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인구가 아주 많은 도쿄를 비롯한 관동지방의 결과가 빠져 있기 때문에 D2a1b의 비율이 더 올라가고, O2b*나 O2b1의 비율이 좀더 낮아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
일본의 6개 지역의 각 부계하플로 별 비율을 일목요연하게 그래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카이몬유적인의 후예로 생각되는 C1은 예상대로, 오키나와에서 동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낮아지는 분포를 보입니다. 경상지방와 가장 가까운 지역인 돗토리에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는 C3는 신라 또는 가야 지배층의 이동의 흔적일까요?
O2b*의 비율은 오사카에서 가장 높고, 오키나와, 돗토리, 야마가타, 후쿠오카, 센다이의 순을 보입니다. 조금 아래 설명하겠지만, 오키나와는 그 O2b*의 성질이 다소 다르므로 열외로 하고, 오사카를 정점으로 서남쪽, 동북쪽으로 갈 수록 O2b*의 비율이 낮아짐을 볼 수 있고, O2b1은 오히려 오사카 보다는 변방인 야마가타, 센다이, 후쿠오카 등에서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오사카에서 유독 높은 비율을 보이는 O3a2c1a은 백제 귀족의 영향일 것인지, 또한, 후쿠오카와 오사카에서 높은 비율을 보이는 O3a2c1은 의외로 가야의 귀족층의 영향일지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균등한 분포를 보이는 O3a1c(JST002611)는 유독 오키나와에서 높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나타낸 일본인 각 지역별 O2b* 중 Korean star cluster의 비율과 O2b1 중 Tenno modal의 비율에 대한 표입니다.
제가 추정한 것보다 O2b*는 야마가타현에서 1명, 돗토리현에서 3명, 후쿠오카현에서 1명, 오키나와현에서 1명 더 늘어나, 총 6명 더 늘어난 109명으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Korean star cluster(KSC)는 똑같이 22명으로 일본인 전체 O2b*중 KSC의 비율은 20.2%를 보여 한국인 평균 31.6%에 비해 약 2/3 정도로 낮았습니다. 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도 제가 추정한 돗토리현에서 오사카부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오사카, 돗토리, 후쿠오카의 이 비율이 거의 비슷했기에 큰 의미는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어쨋든 이 비율이 오사카>돗토리>후쿠오카>센다이>>야마가타>>오키나와의 순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과거 일본의 중심지였던 근기지방의 오사카를 중심으로 주변부로 퍼져나간 듯한 양상을 보입니다. 오키나와는 지난 번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제 O2b* 자체의 비율이 낮지 않았으나 이렇게 KSC가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외곽의 섬 지역으로서 초기에 이동해 온 Para-O2b* type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그렇다고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O2b1의 경우는, 제가 추정한 것보다 센다이에서 1명 더 많게 나왔지만, 야마가타현에서 1명, 오사카에서 1명, 돗토리현에서 3명, 오키나와에서 2명 줄어 총 6명이 줄어든 231명으로 나왔습니다. Tenno modal(TM)도 돗토리현에서 2명 줄어 104명으로, 일본인 전체 O2b1 중 TM이 차지하는 비율은 8.9%를 보여 한국인 평균 3.8%에 비해 2.4배 가량 높았습니다. 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도 제가 추정한 돗토리현에서 오키나와현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오키나와현의 O2b1 샘플이 너무 적은데다 제가 추정한 것에서 2명이 줄어드는 바람에 퍼센트가 급격히 올라갔기 때문이며, 실제로 6개 지역 모두 41.8~50%로 거의 유사한 분포를 보였습니다. 이것으로 볼때, O2b1은 분화가 시작되면서 이들 TM type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곳곳으로 분화를 같이 해 나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모든 자료를 완성하신 초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그 내용을 토대로 만든 그래프로 여러 회원님들의 이해가 좀 더 편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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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직박구리 작성시간 13.03.08 제말은 오사카의 샘플중 귀화 재일한인계가 한명만 있어도 오사카가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비율로 나올 수 있는게 아닌가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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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꼬꼬닥 작성시간 13.03.08 직박구리님 말씀대로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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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꼬꼬닥 작성시간 13.03.08 반면 텐노모달TM은 일본 전역에 O2b1a 대비 40%이상의 고른 비율로 나타나는 것을 봤을 때, KSC보다는 훨씬 이전에 일본 본토나 오키나와쪽으로 확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른 분포율을 보이는 것을 봤을 때는 대화(大和)족의 정체성을 상징할수 있는 하플로가 이 TM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SC와 TM이 다른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TM이 D2*들과 잘 융합하였던 것처럼 KSC와도 잘 융화하여 꽤 오랜시간 같이 확장을 했기에 KSC도 오키나와, 야마가타와 같은 주변부를 제외하고 고른 분포를 보인 것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
작성자꼬꼬닥 작성시간 13.03.08 재밌는 사실은 KSC와 TM이 잘 섞여 있지만, KSC는 오사카, 돗토리, 후쿠오카와 같이 중서부에 비율이 높다면, TM은 고른 비율이긴 하지만 오키나와와 센다이(북동부)와 같이 주변부에 비율이 높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TM이 고르게 확장을 한 상태에서 KSC가 어떤 시기에 중서부로 진입했기 때문에 나타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KSC와 TM이 서로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는 것을 봤을 때, 서로 살육하여 제노사이드를 한 것이 아니라 잘 섞인 것을 보면 KSC는 TM이 원하는 어떤 문화나 이익을 주는 집단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KSC도 TM에게서 일종의 동질감을 가지고 있었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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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기생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3.08 훌륭한 가설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화(和)의 달성으로 보아도 괜찮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