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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및 참관 후기

장성치유의 숲에서1

작성자문조|작성시간12.07.10|조회수323 목록 댓글 0

 

장성치유의 숲

위치: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연면적 : 258ha

 

찾아가는 길 : 길은 4방향에서 길 수 있으나

나는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664번지 주차장"에서 오름

 

문의 : 자세한 것은 장성치유의 숲 안내센터

전화: (061) 393-1777~8

 

나무 종류 : 70% 이상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식재됨

 

심은 사람 : 고 춘원 임종국

1987년 7월 27일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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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리 주차장에서

비탈을 따라오른다.

무릉도원팻말보며

 

무릉이 어디냐

예서 몇리나 되는고

나도 그 고을 한번 가보자

되뇌며 땀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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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마을에서

춘원 임종국선생 나무(수목장나무)까지

오르면서

꽃도 나무도 보고

산딸기도 본다.

까치수염과 나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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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도 보며 쉬엄쉬엄 간다

저 산수국 가장자리 분홍꽃은 가짜꽃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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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동요를 흥얼거린다.

 

잎새뒤에 숨어숨어 익은 산딸기

지나가던 나그네가 보았습니다.

딸까말까 망설이다 그냥갑니다.

 

나도 찍을까말까 ...

사진 찍는것도

산딸기에게 미안하여 돌아선다.

 

그 옆 엉겅퀴가

미소지으며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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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사가 완만해지며 이정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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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관계자 분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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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성들과 여성들을 따로 나뉘었다.

 

남자는 여성분이

여자는 남성분이

각각 맡아 안내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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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담당하신 분은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산림치유지도사가 되신 분이라는데

성함은 이경숙

 

그분이

지금

치유의 숲길을 안내판을 보며 자세히

설명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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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산림치유지도사님은

차분하면서도

시원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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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춘원 임종국선생에 대하여

공덕비를 중심으로 해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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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선생의 수목장 내력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리고 헬기장이 있는 이유를 질문하니

고 박정희 전대통령님이

임종국선생을 격려하실 때

사용하시고

그 후로는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하였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위인은 위인을 알아보신것인가?

 

한줌의 재로 돌아가

나무의 거름으로 산화하신

춘원선생을 생각하며

나를 돌아본다.

 

지긋이 감은 눈으로

보이는

빛은 누구의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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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설명을 듣는다.

 

"나무는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모두 피톤치드를 방출하고 있다.

그러나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많은 양을 방출하고

침엽수도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여름철을 기준으로 피톤치드 함량을 비교해보면

전나무:3.3 구상나무 4.8 소나무1.3 리기다소나무 0.8 측백 1.3

삼나무 4.0 편백 5.5....."

 

편백, 삼나무가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고 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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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이곳에 70% 이상이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편백과 삼나무라서 그런지

숲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날벌레들이 하나도 없다.

물것 걱정이 없어 좋다.

 

편백나무는 자료에 의하면 높이 40 m 직경2m 정도 성장하며

가지는 수평으로 포개여 수형이 원추형을 이루고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벗겨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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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어루러진 숲

 

나무야 나무야

어서자라라

40m 2m 그때까지

볼 수 없어도

춘원선생과 놀러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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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잎은

바늘모양으로 겹겹이 포개지며 질이 두껍고

끝이 둔하다(둥그렇다.)

그러니 찔릴일 없어 걱정도 않 된다.

 

또 예쁘게도

피톤치드도 많이 만들어낸다.

 

검은 비닐봉지에 꽁꽁 눌러 피톤치드를 담으면
값으로 치면 24만 8천이란다.
그러니 난 일당 벌고 왔다.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치유의 숲으로

건강 염려하신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찾은 한분 한분 모두 치유되어

건강하게 귀가하시길 기도한다.

 

안개 낀 날씨가 환하게 개인다.

춘원선생이 웃으신다.

나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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