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식생활과 건강 증진 방안
우리들의 상식을 뿌리째 흔들어 놓은 “미국 상원 영양문제특별위원회 보고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상원에서 수백명의 전문가와 미국국립암연구소,
영국왕립의학조사회의를 비롯한 수십개의 연구기관을 총동원하여 조사· 심의하고
1977년 1월4일 발표되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커다란 충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의학의 방법에 변혁을 불러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 보고서가 1988년3월25일 의학평론가 원 태 진 선생의 편역으로
“잘못된 식생활이 성인병을 만든다” 책자 초판이 발간되었다.
지금 현재 미국 상원 영양문제보고서는 발표된 지는 36년이 흘러 왔고 동 보고서가
편역되여 책자로 발간된 지는 25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나라 대학, 연구소의 생화학, 식품영양학 박사들,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담당한 정치인들, 해당 부처의 장관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였단 말인가? 아니 앞을 못 보고, 청각장애를 가진 장애인이라도 되었단 말인가?
그저 평범하고 보통 사람인 본인은 최근에야 비로소 “잘못된 식생활이 성인병을
만든다”의 내용과 미국 상원 영양문제보고서(일명:미국 맥거번 보고서)의 내용을
책자와 인터넷 자료를 보고 알게 되었을 때 충격과 개탄을 금 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나의 친지, 이웃, 국민들 수 많은 사람들이 암,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장병등 성인병인 퇴행성 만성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죽어만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그저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한탄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의약산업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완고한 후생성도 이미
30년 전부터 식생활의 잘못을 사정하려는 사업의 일환으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사이에 매년 8만명씩 식생활 개선 지도를 위한 “건강레이디”를 양성하는 계획을
추진하였으며,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더 많은 일꾼들을 양성하여 계몽에
투입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도 일본 보다 30년이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걸맞게 하루 속히 식생활 개선 정책이 입안되어 지길
간절히 열망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 식생활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단기적으로는 캐나다와 같이 성인병을
예방하는 식사법을 해설한 소책자를 각 가정에 우송하여 홍보하고 또한 식생활
개선 지도자를 양성하여 대 국민에게 홍보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유아교육에서부터
교육을 실시하게 되면 건강 증진의 효과는 매우 크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구미 공업선진국의 의료비가 치솟는 이유는 ”건강문제“를
“의료산업”에 의뢰하는 데서 비롯한 것이다. 만약 건강문제를 식사개선이나 영양의
균형에 돌린다면 엄청난 의료비의 지출을 보다 행복한 생활을 위한 일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 상원 영양문제특별위원회 맥거번 위원장도 미국의 의료비가 해마다 크게 불어
나는 싯점에서 “미국은 질병 때문에 경제적으로 파산할 것이며, 심장병만으로도
미국 경제는 위태롭게 될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도 건강보험에 따른 의료비가 매 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민부담은
계속 증가되고 있고 향후 건강보험 재정의 고갈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싯점에서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식생활 개선 정책은 하루 빨리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상원 영양문제특별위원회 보고서의 결론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현대인의 식생활은 비자연적인 것으로 전락하였으며, 암, 당뇨병, 심장병등
성인병은 물론 정신분열증까지도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하는 식원병(食源病)이다.“라고
하였는 바, 이제라도 우리는 이 사실을 인식하고 온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성인병등
만성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죽는 날까지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보다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2013년 5월 30일
※ 보건복지부 인터넷 홈페이지(국민신문고)에 제안 신청
*신청및 접수일: 2013. 6. 3 *접수번호: 2AB-1306-000280
*담당 부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