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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축령산소묘6-늙는다는 것에 대하여

작성자진상원(진광)|작성시간14.05.20|조회수74 목록 댓글 0

 

누구는 40대에 노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누구는 40대에 생을 마감하기도 하며

누구는 80대에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왕성한 삶을 살고있다.

 

생(生)은 누구의 의지였으며 로병사(老病死)는 누가 만들어 가는가?

 

한의학에서는 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인간의 삶과 수명 그리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내용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옛사람들은 운기조신하여 자연에 순응하고 생명의 법을 지키며 살았지만, 지금 사람들은 자연에 역행하고 생명이 지켜야 할 법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늙고 병들어 일찍 죽는다."

 

여기에서 생명이 지켜야 할 법이란 ,음양의 법칙에 따라 사계절이 바뀌는 이치에 순응하고, 음식물 섭취에 절제가 있고,기거에도 일정한 절도가 있어서 함부로 과로하지  않는 것으로 이를 잘 지키면 신체와 정신이 함께 건강하여 타고난 천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노화로 인해 발생한 질병의 특징

 

1. 질병의 발생은 신체의 허쇠와 저항력의 악화로 인한 것이 많다.

지소주, 기기필허 (邪之所湊, 其氣必虛) 라 하여 정기의 허함과 음양실조(正氣虛損, 陰陽失調)의 특징이 있다.

2.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정기가 부족하므로 질병이 오랫동안 낫지않아 만성질환자가 많다.

즉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고 병세가 서로 얽히고 이어져 그 병기간이 길어진다.

3. 노화로 인한 병은 허로 인해 발생하고 병후에도 여전히 정기가 허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하나의 질병이 종종 인체장부 기혈의 음양을 실조케하여 허실이 복잡하게 섞이고 한열이 교차하여서 심하면 여러가지 장부의 병변이 함께 나타나고 여러가지 증상을 형성하여 복잡해진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사람의 생로병사

 

사람이 태어나서 열살이 되면 오장이 비로서 안정되고 혈기도 통하기 시작하여 진기(眞氣)가 아래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달리기를 좋아한다.

스물이 되면 혈기가 성하여 살갗과 근육이 강하고 건장하므로 달리기를 잘한다.

서른이 되면 오장이 크게 안정되고 살갗과 근육이 견고하며 혈맥이 충만하므로 걸음을 잘걷는다.

마흔이 되면 오장육부와 십이경맥이 모두 가득 차는 것이 정지되면서 땀구멍이 성글어지기 시작하고 영화(榮華)가 퇴락하여 머리카락이 희끗해진다.

또한 기혈(氣血)이 가득 찬 것이 변동이 없어 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즉 40대부터 몸의 쇠락이 시작되는 것이다.

50대부터는 본격적인 노화의 길을 걷는다.

50대부터는 간이, 60대부터는 심장이 쇠약해진다.

70대에는 비장이, 80대에는 폐가, 90대에는 신장이 쇠약해지며, 100세가 되면 오장이 모두 쇠약해져 비로서 죽음을 맞게된다.

그래서 혹자는 사람의 일생을 산에 비유하여 출생에서 마흔까지는 등산을 하는 것이고 그 이후는 하산을 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유수불부, 호추불두  (流水不腐, 戶樞不두)...<동의보감>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도리는 벌레먹지 않는다.

 

통(痛)한 것은 불통(不通)하기 때문이고

불통(不通)하게 되면 통(痛)하게 된다.

그러니 통(通)하면 불통(不痛)하리라.

 

즉 아픈것은 흐르지 않기 때문이고 흐르지 않게되면 아프게되니, 흐르게 하면 아프지 않는다.

 

 

약보불여식보, 식보불여단련 (藥補不如食補, 食補不如鍛鍊)

 ... 古代醫家書

약으로 몸을 보하는 것은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고,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은 운동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다.

 

 

종합하자면 썩지않고 벌레먹지않고 아프지않고 병들지않고 건강을 누리는 방법은 바로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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