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天南星)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전지역의 숲속 나무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데, 토양이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자란다.
높이 15-50센티미터로 자라고 열매는 옥수수처럼 달리고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천남성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독성이 있는데 약의 성질이 극양에 가까워 가장 양기가 강한 남쪽별(남극성)이라고 하는 천남성(天南星)을 빌어 붙여졌다고 하고 꽃의 모습이 뱀의 머리를 치켜든 것과 같다고하여 사두초(蛇頭草)라고 하기도 하며 땅속의 덩이줄기가 호랑이 발바닥을 닮았다하여 호장(虎掌)이라고도 부른다.
천남성은 생식하면 강렬한 자극작용을 하고, 구강점막이 마비되며 심할때는 부분적으로 괴사하여 탈락한다.
또한 목이 마르면서 화끈거리고, 혀가 부풀고 입술에 부종이 생기면서 침이 많이 나오고, 입과 혀가 저리면서 미각을 잃으며 목소리가 쉬거나 나오지않고, 입을 열기가 힘들게된다.
잎,줄기,꽃,열매,덩이줄기등 전체에 독성이 포함돼있다.
민감한 사람은 만지기만해도 가렵거나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희빈 장씨의 사약으로 알려져있고 부자,초오와 함께 사약으로 이용됐을만큼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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