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사는 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안산에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행동으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지냈네요.
지난 연말에 아이들과 안산 교육청에 있는 기억교실을 둘러 보고, 팽목항에도 다녀 왔습니다.
기억교실에서 처음보는 아이들의 사진을 마주하는데 왜 그리도 눈물이 나는지,
팽목항의 바람은 왜 그리도 가슴을 시리게 하는지...
굳이 휴가까지 쓰면서 팽목항에 온 것을 아이들이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껏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은 미안함과,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사람답게 살아갈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지금이라도 깃털같이 가벼운 힘이지만 보태고 싶어서라고...말해줍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