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슬픔을 함께 합니다.

작성자섬동|작성시간18.04.12|조회수29 목록 댓글 5

 매년 배지를 나누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과 배지를 나누려고 가입했습니다.


마음 합하여 이땅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손 모음 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디오티마 | 작성시간 18.04.13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이런 참사로 죽지 않는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나가요~!!
  • 작성자정세경 | 작성시간 18.04.14 선생님 고맙습니다
    함께 동행 입니다
  • 작성자섬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4.14 팽목마을에 와서
    섬동


    보배로운 섬 팽목마을 생명 자리에
    서러운 울음이 노랗게 묶여 있네
    비겁한 역사는 찢어진 깃발처럼 펄럭이고
    귀환하지 못한 사나운 뼈들은 물길이 되었네

    목소리 들리거든 찾아오라고
    워낭을 단 피붙이의 젖은 영각
    들리지 않네, 침몰한 세월은 떠오르지 않고
    목 잘린 흰 국화만 성난 바다를 떠다니네

    산산이 흩어지고 풀어진 몸
    꼭 한 번 만나려고 유혼처럼 등대를 떠도는
    아, 반역처럼 불길 번지는 안타까움이여
    누가 저들에게 해저보다 깊은 절망을 주었는가

    이제 그대들 억울함 알았으니
    이제 현신하여 피눈물 흘리는 가족에게 오시게
    맺힌 한 씻을 수 없어도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시게
  • 작성자섬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4.14 저는 팽목과 목포를 오가며
    시를 쓰고
    아이들과 행사를 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직도 생살이 찢어지는 아픔이 있습니다

    좋은 곳에서 평화롭기를 빕니다

    손 모음 절
  • 작성자치킨 | 작성시간 18.04.16 감사합니다 선생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