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배지를 나누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과 배지를 나누려고 가입했습니다.
마음 합하여 이땅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손 모음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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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디오티마 작성시간 18.04.13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이런 참사로 죽지 않는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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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세경 작성시간 18.04.14 선생님 고맙습니다
함께 동행 입니다 -
작성자섬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4.14 팽목마을에 와서
섬동
보배로운 섬 팽목마을 생명 자리에
서러운 울음이 노랗게 묶여 있네
비겁한 역사는 찢어진 깃발처럼 펄럭이고
귀환하지 못한 사나운 뼈들은 물길이 되었네
목소리 들리거든 찾아오라고
워낭을 단 피붙이의 젖은 영각
들리지 않네, 침몰한 세월은 떠오르지 않고
목 잘린 흰 국화만 성난 바다를 떠다니네
산산이 흩어지고 풀어진 몸
꼭 한 번 만나려고 유혼처럼 등대를 떠도는
아, 반역처럼 불길 번지는 안타까움이여
누가 저들에게 해저보다 깊은 절망을 주었는가
이제 그대들 억울함 알았으니
이제 현신하여 피눈물 흘리는 가족에게 오시게
맺힌 한 씻을 수 없어도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시게 -
작성자섬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4.14 저는 팽목과 목포를 오가며
시를 쓰고
아이들과 행사를 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직도 생살이 찢어지는 아픔이 있습니다
좋은 곳에서 평화롭기를 빕니다
손 모음 절 -
작성자치킨 작성시간 18.04.16 감사합니다 선생님